국내 식품업체중 매출 1억원 미만 업체수가 전체의 반이상을 넘는등 영세업체 비중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21일 발표한 '2007 식품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1억원미만 식품업체수는 1만330개소로 전체 식품산업 업체수 1만7529개소중 58.9%를 차지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전체대비 0.9%에 불과해 영세업체 빈중이 많았다.
생산액에 있어서는 2006년 국내 총생산이 847조9000억원, 제조업총생산액이 209조8000억원인데 반해 식품산업 총생산액은 32조6948억원으로 2005년 식품산업 총 생산액대비(29조 5794억원) 10.5%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국내 총생산에 대한 비중은 3.86%, 제조업 총생산액에 대한 비중은 15.58%를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농심, CJ, 롯데칠성, 오뚜기, 롯데제과등의 매출액 및 국내 출하액이 높았고 이들 업체의 주생산품은 음료 및 과자류였다. 소비에 있어서는 2006년 생산량 기준 국민 다소비 식품품목에서 음료류, 기타식품류, 당류, 일반가공식품, 조미식품이 선순위를 차지했다.
수출입면에서는 2006년도 수출이 20억9400만달러, 수입이 47억6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6억69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12.1%가 증가해 전년보다 무역수지 적자폭이 개선됐다.
끝으로 식품제조업체 중 재무정보가 공시된 262개사의 2006년도 총매출은 30조5714억원으로 2005년 29조5911억원 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형태별로는 코스피 및 코스닥 기업이 전체 매출액이 58.8%인 17조9642억원이었고 나머지 업체가 41.2%인 12조609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