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검사기관 중장기 발전계획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외 식품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위생검사기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진검사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제적 수준의 검사능력 향상으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약청이 밝힌 내용을 보면 우선 검사기관의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실험제도(GLP)가 도입되고 정보화시스템 기반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어 시험·분석능력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분석교육훈련기관 지정 및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해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등 구체적 추진방안도 마련됐다.
현재 식품위생검사기관은 총 145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수입 식품, 농산물 등에 대한 시험검사 및 국내 식품제조업소의 자가품질위탁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해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식품위생검사기관의 역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공성·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중장기 발전계획(안)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수입식품의 급증 및 신종 유해물질의 지속적 출현에 따른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FTA 등 검사 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사결과의 투명성·책임성 강화를 위해 시험성적서의 검사책임자 실명제를 도입하고 검사기관에 대한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