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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포장 권장표시 확대된다

다음달부터는 소비자들도 쌀을 고를 때 단백질 함량이나 품종 순도 등 상세한 품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7일 쌀 포장시 권장 표시 사항에 ▲단백질 함량 ▲완전립 비율 ▲품종 순도 등 품질 항목을 추가토록 양곡표시제도를 개선, 다음달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품목, 생산년도, 중량 등 의무표시 사항 외에 '특', '1'과 같은 등급을 권장표시 항목에서 밝혀왔으나, 등급이 주로 쌀의 외관 상태를 기준으로 나눈 것이기 때문에 쌀의 품질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농림부에 따르면 쌀에 단백질이 많을수록 밥의 찰기와 질감이 떨어진다. 따라서 단백질 함량의 경우 '6.0%이하'로 표시된 쌀이 가장 좋은 품질이다.

품종 순도는 높을수록 좋다. 서로 다른 품종을 많이 섞어 벼를 키우면, 품종별로 익는 시기와 기간이 달라 한꺼번에 수확할 경우 쌀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새 표시제도에서는 품종순도를 '90%이상', '85~89%', '84%이하'로 나눠 밝히도록 했다.

완전립 비율이란 싸라기 등 비정상적 쌀을 빼고 형태가 정상적인 쌀의 비율을 수치화한 것이므로 높을수록 고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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