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품매장들이 부산, 경남지역에 잇따라 신규매장을 오픈하며 세 확대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식품업체들에 따르면 내추럴 오가닉스가 지난달 경남 창원에 64호점을 낸데 이어 초록마을과 올가홀푸드가 부산지역에 잇따라 매장을 내고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웰빙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수도권에 집중됐던 친환경식품매장이 지방에서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제2의 도시인 부산 경남에 진출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가홀푸드는 샵인샵 형태의 올가 롯데백화점 부산센텀시티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인증받은 유기농 무농약등의 친환경 인증 양곡과 과일에서부터 유기가공식품, 수입유기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500여가지 친환경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농산물은 국가공인기관의 검증 뿐아니라 풀무원 기술연구소의 엄격한 잔류농약검사를 또 한번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부산 1호점인 올가 롯데百 부산 센텀시티점 오픈으로 부산 지역에서도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식품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부산의 첨단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센텀시티 주변에 거주하는 건강과 로하스 문화를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우수한 친환경 식품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초록마을도 지난달 부산 다대동에 신규매장을 냈다.
초록마을 다대점은 부산지역에서만 17번째 매장이다.
초록마을 다대점은 유기농 백미, 유기농 현미 등 곡류와 호박, 감자, 양파 등 야채류, 수박, 포도 등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순두부, 감자라면, 감자비빔면 등 가공식품과 옥산가 생수, 섬섬옥수 등 음료류, 무농약 고추장, 무농약 간장, 액상조미료 골드 등 친환경 양념류도 팔게 된다.
이와함께 반찬류, 건강식품, 축산 낙농산물류 등도 초록마을이 자신있게 내놓는 친환경 제품이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부산 다대점 오픈을 통해 부산지역 거점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초록마을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은 창원반송점을 최근 오픈했다.
창원반송점은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의 64번째 매장이다.
이 매장은 지역 밀착형 건강스토어로 경남 창원시 반림동 트레비앙제주구 중심상가에 위치한다.
이 매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건강지향식품, 내추럴푸드, 친환경식품, 내추럴퍼스널케어 등 친환경 상품 1300여종을 취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상품을 파는 단순 판매 매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웃의 건강 상담사로서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사랑방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