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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염차.와인 올 10대 히트상품 등극

올 10대 히트상품으로 식품품목에서 옥수수수염차와 와인이 각각 뽑혔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만14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옥수수수염차와 와인이 7위와 10위에 랭크됐다.

1위는 차이나펀드, 2위는 UCC, 3위는 김연아, 박태환, 4위는 사극, 5위는 CMA, 6위는 무한도전, 8위는 원더걸스, 9위는 BB크림이 기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옥수수수염차는 지난해 혼합차, 보리차 등 웰빙음료에 이어 올들어 큰 인기를 끈 음료로 꼽힌다.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지난해 7월 출시이후 올 10월까지 총 판매량이 1억2000만병(340ml)에 달했다.

광동옥수수염차의 인기는 웅진식품, 동원F&B, 롯데칠성으로 이어져 옥수수수염차 시장규모가 900억원 수준으로 급신장했다. 이는 전체 차음료시장의 37% 수준라는 것이 삼성경제연구소의 설명이다.

이처럼 옥수수수염차가 인기를 끈 것은 '부기 완화' 기능에다 전통적인 구수한 맛이 여성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파고 들었다고 삼성연은 분석했다. '부기없는 작은 얼굴'등 미용과 건강에 대한 여성의 바람에 어필했다는 것이다.

또한 보리차로 여겨질 정도로 구수하고 깔끔한 맛과 향을 내세워 녹차나 혼합차와 차별화를 둔 것도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삼성연은 밝혔다.

10위에 기록된 와인은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자가 증가가 인기의 비결이라고 삼성연은 설명했다. 알콜도수가 낮을뿐 아니라 적당량을 섭취하면 심혈관계 건강에 좋다는 정보가 확산되면서 젊은층이나 중장년층으로 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또한 독한 술보다 가벼운 술을 원하는 회식문화가 와인대중화에 한몫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삼성연측은 덧붙였다.

이에따라 국내 와인수입액은 올들어서만 10월까지 1억2000만달러로 2000년에 비해 6배나 늘었다. 또한 수입선도 기존 프랑스위주에서 이탈리아, 칠레, 호주등으로 다각화됐다. 이같은 와인수요 증가는 국내 대기업의 진출 러쉬도 불렀다. 하이트맥주, 매일유업, SK네트웍스등이 와인수입이 강화하는 등 와인소비를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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