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단백질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면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고혈압을 막을 수 있으며, 초기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미국의 연구원들은 말했다.
전 고혈압 즉, 1기 고혈압 환자들은 분리대두 단백 영양 보충제 40g을 매일 12주 동안 섭취한 뒤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모두 상당히 감소하는 것을 경험했다.
복합 탄수화물을 12주 동안 섭취한 대조군에서는 그러한 이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혈압 변화는 대부분 혈압 수치가 최소 140/90mmHg이 대두 섭취군 중에서 나타났다고 최근 Annals of Internal Medicine (vol 143, pp 74-75)에서 연구원들은 밝혔다.
고혈압은 심장병의 주요 위험 요소이다. 그리고 최근 나타나는 증거를 보면 전세계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2025년 까지 고혈압 환자 수는 15억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20세 이상 성인 세 명 중 1명꼴)
유단백의 고혈압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증거를 통해 새로운 기능성 식품이 개발되면서 연구원들은 점점 더 고혈압을 위한 식이요법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새로운 실험을 위해, 뉴올리언즈 Tulane대학교의 Jiang He박사와 그의 중국인 동료들은 중국에 살고 있는 302명의 성인을 선발하였다. 이들의 수축기 혈압은 130-159mmHg였으며 이완기 혈압은 80-90 mmHg였다. 이들의 연령은 35-64세 였다.
이 결과는 “대두 단백질 영양 보충지가 고혈압을 막고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를 제공한다”고 그들은 주장했다.
관련 논평에서, 국립 심장, 폐 및 혈액 연구소의 Jeffrey A. Cutler박사와 Eva Obarzanek박사는 새로운 연구에서 “혈압과 식이 영양소 섭취 사이의 또 다른 중요한 연관성이 제기되었지만 대두 영양 보충제를 고혈압 환자들에게 권장하기에 앞서 추가적인 연구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실험에서는 혈압 감소가 콩 단백질이나 isoflavones 때문인지는 조사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점에 대한 메커니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