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마지막 해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며,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정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향후 100년 진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올해 군정 기조로 ‘국궁진력(鞠躬盡力)’의 자세를 제시하며, 군정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군수는 “투자유치 10년 연속 1조 원 달성(누적 15조 원), 1인당 GRDP 9,781만 원,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전국 상위권 등에서 압도적인 경제지표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를 토대로 2026년에는 진천을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회발전특구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ABC(AI·바이오·클린테크) 국가산업단지 지정, AI 수용교육 및 데이터센터 유치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AI 중심 첨단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1년 연속 1조 원대 투자유치 달성과 함께 민선 8기 공약인 ‘진천형 일자리 7,000개 창출’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위기 속에서도 진천은 늘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왔다”며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올해, 군정의 연속성과 지속가능성을 확실히 확보하고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출사표를 던지는 심정으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9만 진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한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는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모든 일들을 슬기롭게 이루어 가시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군은 지난해 ‘빛은 환하게 빛나며 항상 새롭게 변한다’라는 뜻의 광휘일신(光輝日新)을 군정운영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로 정하고 그 어느 때보다 군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그동안 겪어 보지 못한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고 성장을 지속해 가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군정에 임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국내·외 정세의 급변과 함께 저성장 고착화 우려와 국가 세수 감소는 재정의 상당 부분을 중앙재정에 의존하고 있는 지방재정에 매우 큰 시련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더욱이 치솟는 물가와 얼어붙은 경기는 군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을 더욱 고단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군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군정의 바탕 위에 담담하게 군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고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군정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지난해 우리군은
△투자유치 10년 연속 1조원 달성(누적 15조원 돌파)
△농다리·초평호 183만 관광객 달성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KDI 민자적격성조사 착수
△세계산림치유포럼 개최 및 산림치유 국제네트워크 설립 등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시군종합평가‘우수기관’(4년 연속)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최우수기관’
△상수도 공기업 경영평가‘우수기관(가 등급)’등 총 54개의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지역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해 온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역에 우량기업의 투자유치가 지속되고 일자리가 늘어나 양질의 고용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0년 연속 투자유치액 1조원 달성과 9,781만원에 달하는 1인당 GRDP를 비롯해
고용률, 취업자수증가율, 경제활동참가율 등 전국 최상위권의 경제지표들은 비약적으로 성장한 지역 경제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군의 지역발전은 우리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충청북도, 나아가 중부권 전체의 동반 성장과 상생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큽니다.
지난해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군 공직자들과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셨던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9만 진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민선8기의 마지막 해로 민선8기 4년여의 기간 동안 펼쳐온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특히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2년 차에 접어들면서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로운 정책과 제도가 본격 시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오년(丙午年) 새해,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어려움과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 기회가 있는 것처럼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진천의 위기극복 DNA는 새로운 성장의 씨앗을 틔워낼 것입니다.
현재 우리 앞에 놓인 여러 여건들을 냉철한 시각에서 예리하게 분석하는 한편,
실질적 자치분권 확대가 실행되고 있는 상황 속 지방정부로서 자생력을 갖춘 군정을 책임 있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활력있는 경제도시’ 완성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탄탄한 지역경제는 역동적인 미래성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입니다.
우리군이 오늘과 같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한 데는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의 구축과 탄탄한 산업구조의 기반 위에 지속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있었습니다.
전국 최상위권의 지역경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를 비롯해 기업유치 필수기반인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통령 지역공약에 반영되었던 ABC(AI-Bio-Cleantech) 산업단지가 실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국가 AI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수용교육,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비롯한 관련사업을 적극 육성해 우리군이 AI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천이 품은 잠재적 가능성을 압도적 경쟁력으로 바꿀 수 있도록 우량기업을 포함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11년 연속 1조원대 투자유치 달성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 자리 잡은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지원 풀패키지 체계를 구축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기업 정주여건 개선,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고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청년, 중년, 여성, 취약계층 등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생계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8기 임기 내에 약속드렸던 진천형 일자리 7,000개 창출에 대해서는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반드시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튼튼한 민생은 든든한 미래입니다.
무너진 민생에 회복과 성장을 불어넣고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맞춤형 금융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 및 자생력을 강화하고 민생경제의 중심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역의 주역이 될 청년들에게는 진천이 청년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자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청년정책을 펼쳐가겠습니다.
진천사랑상품권 발행은 지난해와 같은 최대 수준으로 유지해 지역경제의 승수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사용 편의성을 증대하겠습니다.
또한, 음성군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품권 교차 사용 지역을 지속 확대해 지역경제의 막힌 혈관을 뚫고 돈이 선순환하는 진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 간 균형성을 갖춘 발전은 진천을 더욱 매력있는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진천읍 중심 1만 세대 공동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현재 본격 추진 단계에 있는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침체된 진천읍 원도심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비계획적으로 형성된 기존 노후 주택은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도시의 격을 높이겠습니다.
도시 공간체계 확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진천군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도 조속히 완료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와 연계한 노선인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군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군민들의 필수 생활 기반인 도로망 확충도 차질 없이 추진 하겠습니다.
또한, 진천의 주요 거점과 산업단지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외곽 순환도로 건설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군민만족 복지도시’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군민의 기본적 삶을 위해서는 진짜 힘이 되는 진짜 복지가 필요합니다.
빈틈없고 든든한 복지를 실현해 복지의 영역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고 모두가 잘사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변화한 복지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복지 체계를 내실 있게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군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전군민 무료버스 사업도 일부 드러난 불편함을 보완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인근 지자체와도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어르신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고 노인복지관 분관 조성을 통해 노인 복지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전국으로 확대 추진될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노하우가 전국 모든 지역에 빠르게 흡수돼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진천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은 가정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출산부터 양육에 이르기까지 지역이 함께 키워가겠습니다.
진천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조건 없이 모두에게 출생지원금을 지급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초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맞벌이 등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은 경제적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어린이집 친환경 에코그린 사업 등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이미 성공적으로 안착한 전국 최초 지자체 간 협업 돌봄 모델인 늘봄학교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는 배척의 대상이 아닌 배려의 대상입니다.
장애인들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고 취업지원, 직업훈련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보다 전문화되고 편리한 시설에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관 확장 이전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한부모, 새터민 가족에 대한 지원을 세심히 추진해 나가고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는 존경과 감사를 담은 최고의 예우가 필요합니다.
보훈회관을 조속히 준공하고 보훈단체들이 안정적으로 입주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고 다양한 예우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현재 불고 있는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의 바람이 실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쾌적환경 맑은도시’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자 군민 모두가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삶의 필수조건입니다.
우리군이 선도하고 있는 ESG 군정을 더욱 고도화하고 확산해 군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다시 태어난 신척저수지가 진천을 대표하는 주민 친수공간이자 RE100 체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기후위기는 단순 환경문제가 아닌 인류 생존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입니다.
수립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기후위기를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 환경오염원과 각종 폐기물 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시설 확충 등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겠습니다.
깨끗한 물은 군민의 삶에 생명과 행복의 원천입니다.
노후화된 폐수관로는 신속히 정비하고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가축분뇨 배출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수질오염 부하량의 적정 운영 등 체계적 물관리로 수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겠습니다.
미급수 지역은 상수관로 매설을 조속히 추진하고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 노후 상하수도 시설 정비, 급수관 개량 등 군민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가·휴식 공간으로서 중요성이 커진 초평호, 백곡호를 포함한 저수지와 우리군을 흐르는 하천의 수질개선에도 힘쓰겠습니다.
숲과 공원은 일상에 여유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자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소중한 기반입니다.
걸미산과 초평호 꽃섬의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대표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도시바람길숲을 조속히 완료하고 백곡지 산수동산 정원, 지방정원을 본격 추진하는 등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가겠습니다.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고와 재난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범용 CCTV를 포함한 스마트 기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용몽지구, 광혜원지구 등 자연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난과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넷째, ‘혁신성장 농업도시’를 육성해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농업은 우리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산업 분야입니다.
그러나 고령화에 따른 농촌지역 일손 부족과 농산물 소비 패턴 변화,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성 감소, 그리고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인한 농업 포기 현상 등 농업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 우리군은 농업혁신을 통한 끊임없는 변화만이 농업과 농촌이 처한 난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정 전 분야에 걸친 뼈를 깎는 혁신으로 어려움과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습니다.
농업혁신성장센터가 농업혁신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4차산업 기술에 기반한 첨단 농업을 육성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기업유치 세수 농업 환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산업 간 균형발전과 자생적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생거진천쌀을 비롯한 진천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고부가가치 전략 작물 육성과 판로 개척으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건강한 지역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천에서 생산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산물유통지원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덕산읍과 광혜원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초평, 문백, 이월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은 관내 거점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농촌의 활력소가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마을진입로 확포장, 농촌마을 도시가스 보급을 통해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마을만들기와 농촌다움 복원 사업을 통해 잃어버렸던 마을 공동체 회복에도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농촌 일손부족에 대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 귀농·귀촌인 지원과 함께 고령, 여성 농업인에 대해서도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영농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문화 ‧교육 특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층 더 풍요로운 문화·예술로 군민의 일상에는 행복을 더하고 진천의 품격은 높여 가겠습니다.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의 향연으로 군민의 일상에는 풍요로움을 도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생거진천 문화재단이 지역 문화 진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이고 기능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창단한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의 정기적인 공연으로 군민들께 더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진천의 관광은 이제 더 큰 도약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83만 관광객이 다녀간 미르309 출렁다리를 포함한 농다리를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조성하고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초평호 꽃섬 권역 관광지, 초평 책마을 조성 등 초평호 주변 명소화 사업은 조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과 풍부한 잠재력을 가진 백곡호를 중심으로 국가생태탐방로, 소망의 다리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뮤지엄파크와 참숯힐빙파크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백곡호를 진천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국내 유일의 스토리 콘텐츠 복합 공간인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K-스토리 산업 성장의 새로운 주춧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더욱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고유 자원과 문화를 살린 관광거점을 조성해 진천이 구석구석 매력으로 가득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1번지로 도약하겠습니다.
진천의 미래 100년을 위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습니다.
진천의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좋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충북혁신도시 꿈 자람터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배우고 상상력을 키워가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운영해 가겠습니다.
진천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주도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여가 공간을 비롯한 청소년 맞춤형 활동 공간도 지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진천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과 청년들이 시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우리군이 선도하고 있는 K-스마트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미래산업과 연계된 첨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 새롭게 터를 잡은 생거진천평생학습관은 지역 평생학습의 새로운 전용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건강한 군민의 일상은 진천을 지탱하는 든든한 힘입니다.
최근 조성된 광혜원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 인프라가 군민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중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가겠습니다.
지역 체육 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될 덕산 스포츠타운의 착공을 서두르는 한편, 군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도 지속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진천 제2파크골프장을 조속히 조성해 어르신들이 도심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충북도민체전의 연이은 성과는 생활체육이라는 튼튼한 뿌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일시적 성취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진천 군민축구단 창단과 K4리그 참가를 통해 스포츠가 주는 열정과 감동의 매력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진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우리군과 같은 지방정부에 있어 지난 4년의 여정이 마무리되고 앞으로 4년의 여정이 새롭게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특히 우리군에 있어서는 3선 임기가 마무리되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 군정의 연속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구축이 요구됩니다.
그동안 우리가 지역발전을 위해 일궈온 성장의 열매가 더 큰 진천을 향한 도약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올 한 해 보다 세심하고 전략적인 군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진천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새해 군정운영의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는 국궁진력(鞠躬盡力)입니다.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제갈량(諸葛亮)이 위나라 출정을 앞두고 굳은 결의를 담아 황제에게 쓴 표문인‘출사표(出師表)’에서 사용한 말로
‘몸을 굽혀 나라를 위해 온 힘을 다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절박함을 담은 출사표를 군민들께 제출하는 심정으로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품고 민선8기 마지막 해인 올해 군정도 한치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