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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맥주파동은 허용기준 차이가 원인"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중국산 수입 맥주의 긴급 수거에 나선 것과 관련, 중국 상무부의 한 관계자는 14일 맥주 제조기준이 서로 다른 것이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날 신문만보(新聞晩報)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 맥주에 대한 한국 당국의 제재 조치는 그 나라의 양조기준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맥주내 포름알데히드 함량에 대한 허용 기준치가 서로 다르다면서 "국내의 기준은 맥주 1ℓ당 2㎎으로, 국내의 맥주공장들은 모두 이 기준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양조공업협회 샤오더룬(肖德潤) 부이사장은 외국의 맥주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맥주에도 서로 다른 양의 포름알데히드가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정식 시행 예정인 '중국 발효주 위생표준'에 의하면 친환경 고급 맥주의 포름알데히드 허용 함량은 0.2㎎/ℓ이고 일반 맥주는 2㎎/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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