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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름철 약수터 먹는물 공동시설 이용 주의 당부

6개 약수터 월 2회 수질검사 실시 중, ‘끓인 물·생수 지참’ 권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여름철을 맞아 산행이나 야외활동 시 약수터 등 먹는물 공동시설 이용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먹는물 공동시설은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됐거나 저절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지칭하고. 시는 무등산 국립공원 청풍쉼터 약수터를 비록해 산장광장, 증심사 입구 등 3개소, 남구 대각사 약수터, 광산구 용진 약수터, 산정 약수터 등 총 6곳의 약수터를 먹는물 공동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연 4회 검사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시는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하절기에는 월 2회 검사하는 등 연 12회 실시하고 있다.

 

먹는물 공동시설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해당 음수대 게시판에 게재된 수질검사 성적서를 확인해야 하고,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이 나온 곳이라도 하절기에는 총대장균 등 미생물이 잘 번식할 수 있고 비로 인해 수질이 급변할 수 있어 마시는 건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손을 씻거나 가볍게 땀을 씻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는물 공동시설은 염소계통의 소독을 하지 않아 소독제의 잔류효과가 없기 때문에 미생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어 여름철 먹는물로는 주의해야 한다”며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끓인물이나 먹는샘물을 휴대하고 산행이나 야외활동을 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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