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위메프오를 통해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10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정책으로,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동시에 도모하며,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돌려주는 친소상공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메프오는 중개수수료가 약 2%로 민간배달앱의 2~9.7%에 비해 훨씬 낮아 이번 소비쿠폰 정책의 중심 채널로 활용된다.
지원 방식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서 위메프오로 2만원 이상 주문을 세 차례 완료한 소비자는 익월 10일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자동으로 발급받고, 1인당 월 1회에 한해 혜택이 주어지며, 쿠폰은 다시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1일부터의 이용 내역도 소급 적용되며, 매월 최대 3회까지의 결제 실적만 인정되고, 이 중 실적이 미달된 경우에는 다음 달로 이월돼 누적 실적으로 인정되지만, 3회를 초과한 주문은 이월되지 않는다.
기준 금액은 메뉴와 배달 대행료를 포함한 총액이며, 앱 내 할인쿠폰이나 포인트는 제외한 금액으로 판단한다.
시는 소비쿠폰 지원과 함께 자체 소비촉진 이벤트로 일반 가맹점에는 하루 1회 최대 2000원, 전통시장관에는 최대 4000원의 배달비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정읍사랑상품권 결제 시 구매금액의 5%를 페이백 포인트로 적립하며, 전체 결제금액의 1%를 페이백 포인트로 돌려주는 혜택도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는 실질적 할인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수익 증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