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이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4월 1일 동탄점에서 간편 델리 식품 전문 코너 ‘오케이쿡 델리(OK!COOK Deli)’를 신규 론칭하고, 샌드위치·냉장죽 등 우리쌀 기반 제품을 앞세워 쌀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델리 식품은 반조리 식품과 다르게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단히 조리하거나 바로 식사할 수 있는 식품이다.
‘오케이쿡 델리’에서는 우리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요리류, 밀키트, 샐러드 등 100여 종의 간편 델리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우리쌀 델리’특화 공간을 별도 운영하고 ▲쌀빵 샌드위치 ▲냉장죽(한우소고기죽 등 4종) ▲밥새로이(밥이 들어간 샐러드)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의 매장규모와 각 지역별 상권을 고려한 맞춤형 델리 식품 코너를 오픈하고, 모바일 구독 서비스인 ‘델리픽’을 신규 개발해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델리 푸드 코너를 론칭했다”며 “앞으로 신선·안전·고품질 델리 식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산 농식품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