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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산물 수확부터 요리까지 '지역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건전한 여가 문화로 농촌체험을 즐길수 있도록 전국의 서울농장 6곳과 수도권 인근 17개 농촌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전국 권역별 괴산군, 상주시, 영암군, 영월군, 부여시, 남해군 등 6개 시·군과 협약을 통해 지난 2020년 6월부터 시민 대상으로 서울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농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6개 시·군과 공동 조성, 코로나 확산으로 한때 감축 운영하였으나 2023년까지 총 5,469명의 시민이 농촌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등 평균 96.2%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에 진행하는 서울농장 주요 프로그램은 Δ농산물 수확 체험 Δ수확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Δ전통 놀이 및 지역문화 탐방 등으로 지역 특색과 계절에 따라 각 농장별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서울농장을 한부모 가정 등 상대적으로 여가문화에 소외된 대상자를 중심으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시와 농협은 공동으로 도시가족 주말농부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만 4세 이상 자녀가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 인천, 강원 인근에서 당일 농촌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도시가족 주말농부의 농산물 수확 및 요리체험을 통해 도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을 유도하고 시민 모두 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농장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NH여행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 및 시 대외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시 가족 주말 농부는 당일, 서울농장은 1박 2일과 2박 3일로 이원화하여 운영 예정이므로 거리 및 일정, 지역별 프로그램 등을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동률 시 행정국장은 “시민들이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농촌활동과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상생발전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