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의 행복한 상생’을 주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한마당 `2014 국제외식식자재박람회(The 2014 International Food Ingredients Show)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1,2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매년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식품‧외식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와 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원장 최종문)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B2B 전문 박람회로서 생산자와 식품‧외식기업을 연결해 현장 계약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마련해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된 총 230업체가 300여개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며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23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도 함께 참여하여 1만 2천여 외식업체 관계자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숨은 식재의 재발견` 주제관을 마련, △한정된 조리법으로 인해 활용도가 높지 않았던 식재료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식재료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거나 특정 업종에서만 사용해 온 33가지 식재료 등을 발굴해 수확시기, 산지정보, 활용법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식재 조달 비용 상승과 한정된 식재로 메뉴 개발이 어려운 외식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화하고 있는 불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숨은 식재 중 10가지를 골라 외식 및 조리 전공 고교생과 대학생, 외식업계 종사자 등이 참가하는 ‘레시피 옥션관’을 운영해 창의적인 레시피를 응모, 선정된 예비 조리사들이 각자의 레시피를 출품해 현장에서 설명하고 외식 관계자들이 이를 경매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개최 둘째 날인 16일에 진행 될 학술세미나는 ‘식재가 답이다`와 `숨은 식재의 가치 창출을 통한 외식산업 활성화 전략`에 대한 주제아래 정부·학계·업계로 구성된 다양한 전문가 패널들의 심도있는 의견 공유와 더불어 개최 셋째 날인 17~18일에도 `식생활 변화에 따른 신선편이 식재료 개발방안`과 `한국 장류의 발전과 세계화 촉진을 위한 전략` 등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산지의 생산자와 소비지의 외식업계 간 만남의 장을 주선하기 위해 소비지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로 추진되며 금년 상‧하반기 약 8회에 걸쳐 외식업체가 전국 8도 생산자를 찾아가는 `식재료 직거래 산지 Fair`를 개최해 외식산업과 농축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식자재 박람회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고 외식업체에는 양질의 식재료를 발굴함으로서 외식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