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오랫동안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데, 현재 비닐하우스 4,000평을 10년째 임차해서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에 지주가 당장 밭을 비워달라고 하는걸 사정사정해서 올 연말까지 농사를 짓기로 계약서를 다시 썼습니다. 그런데 하우스 농사 지을 땅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현재 하우스의 파이프며 각종 자재들은 교체한지 얼마되지 않아 1~2년은 충분히 쓸 수 있거든요. 계약서상으로는 올 12월말까지이지만 봄 작물의 수확기인 내년 봄까지 몇 개월만이라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을까요? 답 원칙적으로 토지임대차 계약이 종료한 경우에 그 지상물이 현존한 때에는 민법제643조에 따라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계약의 갱신 및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판례를 통해 비닐하우스의 경우 비용이 다소 든다고 하더라도 토지상에 쉽게 분리 철거해 낼 수 있는 그 구조에 비추어 이를 철거할 경우 전혀 쓸모가 없어진다거나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임차인의 매수청구권을 부정한 바 있습니다(대법원 96다46668 판결). 따라서 토지에 대한 임대차가 종료한 이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비닐하우스에 대한 철거청구를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왕진호
토종한우전문점 다하누가 오는 16일 섶다리마을 서울사무소에서 회사소개 및 ‘FTA에 맞서는 경쟁력을 갖춘 외식업’이라는 주제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회사소개와 메뉴소개, FTA에 맞서는 경쟁력을 갖춘 외식업 등 창업시장의 변화를 소개하고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다하누 메뉴를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매장 당 연 매출 100억원을 예상 하고 있는 다하누 매장은 서울 및 수도권은 50만명당, 지방에는 25만명 이상 거주지역에 점포를 개설할 수 있으며 실평수가 150평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다하누 홈페이지(www.dahanoo.com)창업설명회 게시판으로 신청하거나 1577-5330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팽이버섯은 특별한 향은 없지만,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그만이다. 게다가 다량의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항균작용 및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연구자가 직접 자신의 암에 팽이버섯의 추출물을 투여해 강력한 암 억제효과를 확인했고,‘암세포의 증식 정지’에 대한 인체실험이라는 세계 최초의 실증까지 남겼다. 직장암·피부암에 실험 성공적 나가노 현은 팽이버섯의 주요 산지이다. 다나카 박사는 1972년에서 1986년까지 15년간 실시한 역학조사로 팽이버섯 재배 농가에서는 사망률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가노 현 전 지역의 암 사망률과 비교하면, 평소에 팽이버섯을 먹을 기회가 많은(주 3~4회) 팽이버섯 재배 농가의 암 사망률은 약 60퍼센트에 불과했다고 한다. 역학조사의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팽이버섯은 식품 속의 발암 위험인자를 없앨 뿐 아니라 반대로 방어인자로 변환시킨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팽이버섯을 매일 먹음으로써 생선구이의 탄 부분, 된장국, 채소절임 같은 발암 위험인자를 지닌 식품이 도리어 암을 막는 기능을 강화해 암 예방식품이 됐다. 단, 담배의 경우에는 인자의 변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다나카
식품위생검사와 관련해 식약청이 업계의 현실을 모르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지정된 식품위생검사기관은 자가품질기관을 포함해 67개에 달한다. 식품검사기관들이 이렇게 난립하다보니 수수료 덤핑행위가 비일비재하는 등 질 낮은 위생검사가 불가피하다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럼에도 식약청은 그동안 위생검사기관의 감사결과 수수료 때문에 부실로 인한 적발 사항은 없었다며 태평한 반응이다. 물론 식품공전에 의해 검사가 이루어지니 잘못된 점을 발견치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검사기관과 수주기관이 밀착해 부실검사를 초래할 소지는 충분히 있다. 특히 국내 자가품질검사기관이 대부분 영세하다는 점을 볼 때 이런 우려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다. 따라서 식약청은 검사수수료를 아예 법적으로 지정하는가 하는 등의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결국 부실한 위생검사는 국민들의 식탁 안전을 크게 위협할 것이기 때문이다.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이미 중국산 김치 파문을 겪은터 이지만 아직도 행정기관이 정신을 못차린 듯하다. 특히 내년도 식약청 예산에서 수입식품 안전검사에 필요한 위생취약국에 대한 현지실사 예산이 올해보다 10%가량 줄어들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또한 식품안전을 위해 파견하는 주재원의 경우 일본이 34명, 네델란드가 47명, 독일이 35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중국에 단 한명밖에 파견치 못하는 것은 외교정책의 부재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 물론 해외주재관을 많이 파견한다 해서 수입식품의 안전관리가 완전히 담보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매년 급증하는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예산을 늘리고 주재원수를 늘리는 것은 불가피한 조치다. 또 당하고 후회할 것이 아니라 예산 등 대책을 미리 마련하는 정부의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식약청의 주부들 대상 인지도조사 결과 가정에서 조리한 음식물에 의해 식중독에 걸렸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최근 1년간 전체 식중독 경험 건수의 19.1%, 본인이나 가족이 식중독을 경험한 경우도 1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밖에서 사먹는 음식보다 안전하다고 믿고 있었던 가정에서 만든 음식도 식중독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올바른 음식물 보관 및 처리 방법이나 조리도구의 세척·소독 방법 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52.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음식물은 보관·조리 시 조금이라도 부주의하게 취급한다면 언제든지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주의 방법을 모른다면 아무리 신경을 쓴다해도 그 효과가 나타날리 만무하다. 가정에서 음식물과 조리도구 등의 위생적인 취급·보관 방법을 정확히 숙지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때이다.
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5회 '동북아농정연구포럼'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4일 출구한다. '동북아농정연구포럼'은 농업정책 연구와 정보교류 및 학술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일본의 농림수산성 농림수산정책연구소, 중국 농업과학원 농업경제발전연구소가 공동으로 2003년에 창설, 매년 국제심포지엄을 갖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업금융 및 보험 △고령화와 농촌개발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한중일 전문가들이 참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한국인삼공사는 총상금 2300만원 규모의 제2회 정관장 인삼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개 부문으로 이뤄지는데 '아름다운 인삼 사진' 부문은 인삼밭 풍경, 고려인삼의 모습, 인삼 및 홍삼을 활용한 음식 등 인삼 관련 소재를 표현한 사진을 대상으로 하며, '정관장과 함께 하는 사진' 부문은 정관장 제품을 활용해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거나 정관장과 함께하는 생활 속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한 사진이 대상이다. '아름다운 인삼 사진' 부문은 신청서와 함께 우편 접수해야 하며, 금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관장과 함께 하는 사진'은 jpg 또는 jpeg 파일로 공모전 홈페이지(http://photo.kgc.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 작품은 31일까지 접수하며 수상작은 11월24일 발표 한다. 기타 자세한 항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photo.kg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전화문의는 ☎ 02-2189-6551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또다시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모양이다. 미국이 지난 주말 검역 기술 협의를 제안했고 여러 상황을 검토한 뒤 11~12일에 협상을 갖기로 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번 기술 협의에서 양측은 '살코기만, 30개월 미만'으로 묶여 있는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을 어떤 방향으로 고칠 것인가를 논의한다. 미국은 나이나 부위를 가리지 말고 모든 쇠고기 상품을 수입하라며 압박하고 있다. 한국은 그러나 광우병 원인 물질인 변형 프리온이 포함될 수 있는 편도,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 뇌, 두개골, 척수 등 광우병위험물질(SRM) 7가지와 꼬리, 내장, 사골 등 부산물의 수입을 불허하고 '30개월 미만'이라는 연령 제한도 고수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니 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것은 뻔하다. 미국이 강하게 나오는 데에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이라는 배경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5월 OIE에서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부여받은 미국은 OIE 규정대로 하자는 입장이다. '광우병 위험 통제국'은 원칙적으로 쇠고기 교역에서 나이와 부위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게 OIE의 권고 지침이다.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