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관세화는 우리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대책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은 지난 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힘을 모아 관세율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장에 2004년 쌀 관세화 유예 결정 당시 농림부 장관을 지낸 허상만 순천대 석좌교수와 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이 일반증인으로 불러냈다.허상만 전 장관은 상대국들의 대폭적인 의무수입물량 증량이나 다른 품목의 양보 요구 등을 들며 관세화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고 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검증 과정에서 513%가 깎이지 않더라고 WTO 체재 아래서는 쌀 관세 인하 압박을 끊임없이 받을 것이라며 쌀에 대한 정부
농식품부에 생산자와 생산자 단체 정의, 계열화사업 평가 요구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20일 오후 2시 청와대앞 청운동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최근 계육협회가 '육계협회'로 명칭 변경, 정부로부터 승인을 득함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양계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축산법이나 축산법의 하위법령에 생산자와 생산자 단체의 정의 규정 ▲농가협의회의 자주적 활동 보장 ▲농가의 생산자 단체 활동 보장 ▲계열사의 농가 자조금 거출에 적극 협조 ▲계열화법에 의한 계열화사업 평가 ▲갈등 해소를 위한 끝장 토론을 정부에 요구했다.양계협회는 "지난 12일 계육협회가 정부에 육계협회로 명칭변경 요청을 한 이후 이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1인시위에 돌입했으나 정부는 곧바로 명칭변경 승인을 통보하면서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정부가
19대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치과의사 출신 김춘진 의원(고창부안)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경희대 치대 졸업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치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제대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전북 고창·부안을 지역구로 둔 17~19대 3선 의원이다. 17대에서 보건복지위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18대에선 교육과학기술위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대 전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이었다. 김춘진 의원은 19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보건문제와 복지문제를 담당하는 국회 중요한 상임위원장을 맡게 돼 짐이 무겁다"며 소감을 밝혔다.김 의원은 '식품안전관리 제도 개선'과 '보편적 복지'를 후반기 상임위 운영의 중심에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건
지난 2012년 8월 취임한 조규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 그의 목표는 무엇보다 국민 모두의 밥상에 HACCP 지정 축산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그는 취임 후부터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서는 소비자와의 접점인 유통분야에서의 HACCP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6월부터는 유통분야 해썹 활성화를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그 결과 축산물 HACCP 인증 업소수는 2006년 116개소에서 2014년 5월 현재 8364개소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7월 개정된 축산물HACCP제도의 근간이 되는 법령인「축산물위생관리법」의 시행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에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된 변화가 큰 해다. 「축산물위생관리법」개정으로 유가공업에 대해서도 HACCP 적용이 의무화됐다. 업체 규모 등에 따라 연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의무화 일정 등을 고려해 미인증 업체에 대한 기술상담 및 홍보 등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조 원장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의 기관 명칭 변경은 국민이 소비하는 모든 축산물의 안전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축산물 위생안전 관리기관으로 거듭남을 의미하며 나아가 국민 모두가 HAC
검찰이 '농약급식' 관련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고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측이 '농약급식' 의혹의 일부를 인정하면서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의 불법 수의계약과 특정업체의 특혜 의혹까지 불거질 전망이다. 28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는 오전 9시 40분께 '농약급식' 관련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소재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와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식품공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전날인 27일에는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함께 송병춘 감사관, 배옥병 급식센터기획위원장, 이병호 현 서울농수산식품공사장, 고두식 전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장 등 5명을 직무유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벌률위반(사기), 배임수재로 각각 고발했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은 고발장을 통해 센터는 불법 수의계약을 통해 농산물 공급업체를 선정했고 유통과정은 7~8단계에 달해 수수료 거품이 크게 끼어 있었으며 농산물은 친환경 제품이 아니였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잔류농약이 검출된 식자재는 모두 폐기했고 학교에 공급된 일은 절대 없다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측은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이날 오후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를 거쳐
"젖소 초유 가공 제품들의 임상적인 적응증에 대한 명백한 규정은 없다", "초유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더 많은 여구가 요구된다", "초유 넣은 후 가격을 높이는 것이 아닌지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영향이나 부작용에 대한 자료가 없다는 점은 조제분유의 초유 첨가에 대해 조심스럽다", "젖소의 초유가 얼마만큼 아기의 면역작용에 도움이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1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초유성분 분유에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토론회에서 쏟아진 목소리다. 이날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한 목소리로 현행 조제유류의 초유성분 사용에 따른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초유는 모든 포유류에서 출산 후 일주일 이내에 분비되는 노르스름한 유즙으로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
새정치민주연합 사고대책위, '안전한 나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긴급점검 토론회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국회 중심의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강조하며 대여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여객선 침몰 사고 대책위 제도개선팀'은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긴급점검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지금껏 사고수습과 희생자 추모에 무게중심을 뒀다면 이제는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한달도 채 남지 않은 6·4지방선거와 7·30재보궐선거를 겨냥해 세월호 참사 이후 초동 대처 미흡과 세월호 보도를 통한 언론의 현주소를 파악하며 박근혜 정부의 관료 주의를 배척해 정국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세월호 특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해양수산부, 해수부 산하단체, 해운업계가 유착한 '해양 마피아(해피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서울 집무실이 해양관련 이권단체들이 함께 입주해 있는 건물에 들어서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특히해수부는 해당 건물 사무실의 보증금을 전혀 내지 않을 것으로 드러나면서 상당한 특혜를 누려온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불가피해 보인다.해피아는 해수부와 마피아의 합성어로 전직 관료들이 유관기관·단체 등에 재취업해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30일 해수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주영 해수부 장관의 서울 집무실이 있는 곳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해운빌딩 10층.이 건물에는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건물 소유주를 비롯해 한국선급(KR),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황해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