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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식품안전.보편적 복지' 중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내정



19대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치과의사 출신 김춘진 의원(고창부안)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경희대 치대 졸업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치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제대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전북 고창·부안을 지역구로 둔 17~19대 3선 의원이다. 17대에서 보건복지위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18대에선 교육과학기술위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대 전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이었다.


김춘진 의원은 19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보건문제와 복지문제를 담당하는 국회 중요한 상임위원장을 맡게 돼 짐이 무겁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식품안전관리 제도 개선'과 '보편적 복지'를 후반기 상임위 운영의 중심에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건강을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식생활 습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두파동이나 김치파동 등 각종 식품사고가 날 때마다 국민들의 가슴은 철렁철렁 내려 앉았을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식품 안전에 대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입산 농수산물에 대해 믿고 드실 수 있는 안전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아프면 병원에 부담없이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 누구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국가는 이런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보편적 복지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복지정책'이다. 대한민국의 복지정책은 굉장히 늦게 출발했으나 빠른 속도로 제도를 정비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복지예산 증가율이 지지부빈하고 있다. 법정증가율 이외에는 더이상 증가분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OECD 국가의 복지예산은 국가예산의 반절에 가깝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복지예산은 3분의 1수준도 안된다"고 지적한 뒤 "예산이 뒷받침 되지 않은 복지정책이 과연 잘 될수 있겠냐"며 꼬집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향후 본회의 선출과정을 거쳐 상임위원장 직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김춘진 의원은 경의대 치과대학 졸업 후, 치과의사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문의를 지냈다.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18대·19대에도 내리 의원직을 지낸 3선 의원(전북 고창, 부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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