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식품 예측기능 강화 등 선제적예방능력 제고 부적합식품 자동 차단시스템 가동 식탁안전 보호
1일 평균 600여편 화물 검사.검역작업원산지 허위표시 단속도 중요한 임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비행기의 수산물 검사와 검역을 책임지고 있는 국립 수산물품질검사원 인천공항지원(원장 신연호)의 하루는 늘 짧기만 하다.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각종 수산물의 검사와 검역업무를 관장하고 있지만, 분초를 다투는 먹을거리와 관상용 어류를 전국으로 유통시켜야하는 상황이 항상 그들을 붙잡고 있다.이는 1년 전 수산동물 질병관리법이 시행돼, 그동안 양식목적으로 반입되는 이식용 수산물에만 검역을 해왔지만, 이제는 식용과 관상용, 시험 · 연구조사용, 휴대물품 수산동물 등 검역 대상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지난 2일 인천공항지원 옥윤종 팀장을 따라 인천공항 제3화물터미널에서 관상용의 어류의 검역현장을 따라 나섰다.이날따라 입춘한파가 몰아쳐 영하 6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건강기능식품 구입이 늘어나는 명절을 앞두고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 후 제품을 선택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체험관이나 홍보관, 고속도로 휴게소 근처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는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많다. 정식 건강기능식품은 포장 앞면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이 들어가 있다. 또 일부 건강기능식품은 인정받은 기능성이 아닌 질병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를 호도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포장·설명서에 기록된 기능성 인정 내용을 확인하도록 한다. 전립선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성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선전하면서 "식약청의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이므로 믿을 수 있다"고 속이는 식이다. 각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은 제품정보검색서비스 웹사이트(http://hfoodi.kfda.go.kr 또는 http://www.foodnar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체험관 등에서 잘못 구입한 제품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4일 이내에 해약이 가능하다. 다만 포장이나 제품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비스페놀에이(BPA)를 줄이도록 업계에 권고함에 따라 시중 유통 중인 플라스틱 용기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생활용품 중 BPA가 녹아나올 수 있는 제품은 젖병처럼 무색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플라스틱 용기들이다. 반투명한 밀폐용기 등은 BPA와는 관계가 없다. BPA는 뇌신경에 작용해 영유아에서 과잉행동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물질로 국내 기준은 유럽과 같은 '0.6ppm이하'이다. 일본은 2.5ppm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미국은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다. 국내 유통 중인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은 대체로 BPA가 녹아나오지 않는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이 지난 2008년 시중 유통 중인 젖병을 수거 검사한 결과 전부 BPA가 검출되지 않았다. 시중 제품은 BPA에 대해 대체로 안전하지만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BPA가 녹아나올 수 있으므로 젖병은 끓는 물로 소독하고 식혀서 사용해야 한다. 또 표면에 흠집이 생긴 경우에도 BPA가 용출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솔로 세척하고 흠집 난 제품은 사용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식중독 발생이 크게 줄었다. 신종플루 유행의 여파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식중독 228건이 보고돼 전년 대비 35.6%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환자수는 5999명으로 역시 19.9% 줄었다. 이 같은 식중독 발생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이 식중독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식중독 보고는 1~5월까지는 2008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었지만 6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8월부터는 전년도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으며 10월에는 2008년의 5분의 1 이하에 머물렀다. 식약청 관계자는 "급식사고 같은 대형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신종플루 유행으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강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범정부 차원의 식중독 대응도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시도 인구 100만명당 환자수는 지난해에 이어 울산이 2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충남(247명), 전남(235명), 강원(221명), 제주(153명) 순이었다. 시군구 가운데는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던 전남 신안이 1만명당 8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 평창(
말린과일 이산화황 높은 편, 기준에는 적합 시중 유통되는 식품 속 이산화황과 아질산 함량이 인체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햄이나 과자를 즐겨먹는 아동들은 상대적으로 섭취량이 높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유통중인 햄과 소시지 등 430건의 식품의 아질산 함량을 조사한 결과 전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고 2일 밝혔다. 검사 결과 햄에서 최대 0.054g/㎏(기준 0.07g/㎏ 미만), 소시지에서 최대 0.046㎏의 아질산이 검출됐으며 30건은 아질산이 나오지 않았다. 아질산(아질산나트륨)은 햄이나 소시지 등의 색을 선명하게 하고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보존료로 쓰인다. 그러나 혈액 부작용으로 빈혈이나 청색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내에서 발암물질(국제암연구소 2A등급)로 변할 수 있어 잠재적인 발암성 물질로 분류된다. 식약청은 또 시중 유통되는 과자 등 516개 식품의 아황산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을 만족했다. 그러나 아황산(이산화황)의 최고 검출량은 건조과실류와 박고지에서 각각 1.87g/㎏(기준 2.0g/㎏ 미만)과 1.51g/㎏(기준 5.0g/㎏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황산은 식품 표백제와 보존제
부적합 식품을 보다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2월 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59개 식품위생검사기관이 각각 운영하던 검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식품안전정보 네트워크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검사기관의 시험결과가 자동으로 ‘식품검사 정보통합 관리시스템’에 전송되며, 부적합식품은 ‘위해 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부적합 제품이 유통매장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것을 차단하게 된다. 또한, 이미 구축된 식약청의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LIMS, 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과 연계하여 검사기관이 최신 시험방법 및 검사기준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실험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청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시험분석 과정을 전산화하고, 시험 분석기기로부터 생성되는 시험 기초데이터를 전자화일로 저장, 식품의 국내 시험검사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였다고 평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에 시험검사 업무 표준 프로세스와 시약의 입.출고 현황, 검사기기 검.교정 및 수리이력, 통계분
식약청 지난해 967명 적발 전년비 2배 폭증 지난 28일 마를 섞은 후 ‘홍삼 100% 원액’ 건강식품이라고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가 검찰에 송치되는 등 식품위해 사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제품을 허위로 과대 광고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8일 식약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식의약품위해사범은 2008년 479명에서 2009년 967명으로 2배 이상 폭증했고, 특히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허위 과대광고가 약 75%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2개월 내 발생한 건강기능식품 관련 범죄유형을 살펴보면 그 방법과 수법이 날로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부적합제품을 인삼제품으로 불법 판매하다 식약청에 검거된 S인삼 대표 윤모씨(남, 41)는 작년 1월부터 약 1년 간 인삼분말 보다 가격이 11배나 싼 국내산 마(산약) 분말을 40%씩 섞어 만든 후, 인삼분말 100%로 허위 표시해 시중에 유통시켰다. 시가 5억 3000만원 상당으로, 산약(山藥)이라 알려진 마가 냄새와 맛이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 또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로열젤리와 자라, 버섯 등 7개 식품이 올해부터 건강기능식품 원료 목록에서 삭제됐다. 소비자들로서는 효능이 없는 제품을 비싼 값에 구입한 것이 아닌지, 어떤 제품이 과학적으로 효능을 인정받았는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원료 고시에서 완전히 삭제된 원료는 로열젤리와 자라, 화분, 효소, 효모, 식물추출물발효제품 등 6종이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고시에 포함된 식품은 오랜 기간 효능이 검증돼 특별한 인체실험 없이도 기능성을 표방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6개 원료는 '생리활성 물질 함유, 건강 증진 및 유지'라는 다소 모호한 기능성 원료로 분류돼 있었으며, 지난해말까지 기능성 입증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 다만 버섯의 경우 원료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버섯은 우선 '건강보조식품'으로 유통될 당시에 표방했던 '생리활성 물질 함유, 건강 증진 및 유지' 기능성은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일부 버섯은 특정한 효능을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 원료 고시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됐다. 목이버섯은 배변을 돕는 효과가 있으며 영지버섯추출물(영지버섯자실체추출물)은 혈액순환을 돕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마(산약)분말을 섞어 만든 부적합제품을 인삼제품으로 불법 판매한 S인삼 대표자 윤모씨(남, 41)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제24조(기준규격)’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윤씨는 지난 2009년 1월경부터 약 1년간 인삼분말 보다 가격이 11배나 싼 국내산 마(산약) 분말을 40%씩 섞어 만든 후, 인삼분말 100%로 허위 표시하여 시가 5억 3000만원 상당(4926㎏)의 건강기능식품(제품명:고려천일태극삼분말)을 토산품점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산약(山藥)이라 알려진 마가 냄새와 맛이 없어 인삼과 섞어 만들 경우 구별할 수 없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또한, 같은 법 위반 혐의로 이번에 함께 입건 송치된 K인삼은 4년근 인삼을 6년근 인삼으로 허위 표시하여 1억 1,000여만원 상당을 (제품명: 고려태극인삼분말, 고려인삼캅셀골드, 총 1381㎏)을 판매했다. 이와 함께 P진생은 홍삼농축액보다 30배나 값싼 저당 물엿을 50%씩 혼합하여 제조한 후 100% 홍삼농축액 제품(제품명:고려홍삼농축액, 115㎏, 1675만원 상당)으로 불법 판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식약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