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또는 회수 식품을 휴대전화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들이 부정.불량식품 또는 긴급 회수 대상 식품 정보를 휴대전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해식품정보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식품나라'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에는 위해식품정보 외에 영양, 유전자재조합식품(GMO), 안전식품인증제(HACCP), 식품첨가물 등 소비자의 관심이 많은 다양한 식품정보도 포함돼 있다. LG텔레콤 가입자는 휴대전화 웹 메뉴에서 '위해식품' 아이콘을 클릭하면 인터넷 주소 입력 없이 곧바로 위해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가입자는 휴대전화 인터넷으로 '모바일 식품나라'(http://m.foodnara.go.kr)에 접속하면 된다. 한편 식약청은 현재 대형 마트와 일부 중·소 소매점에서 바코드 인식을 이용해 유해식품을 계산대에서 걸러내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골다공증 치료에 필수적인 칼슘제를 급여제외 품목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해당 업계가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월 11일 일반의약품 보험급여 타당성 계획에 따라 임상적 근거가 미약하거나 치료보조제 가운데, 고가 약제로의 전환 가능성이 낮은 의약품을 대상으로 급여제외 의약품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현재 골다공증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칼슘제를 비급여 품목으로 지정하려는 복지부와 칼슘제는 반드시 보험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업계의 시각차. 우선 업계는 “골다공증 치료제 허가를 받은 전문 · 일반 의약품 중 골다공증의 특성상 장기간 치료가 요하는 치료제로는 칼슘제 만큼의 비용대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약품은 아직 없다”며 “칼슘제는 급여약가가 낮고, 다른 치료제와 병행 처방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칼슘제의 보험약가를 제외시키는 것이 당장 건보재정 절감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추가 의료비 지출로 인한 건보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인의 골다공증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복지부의
부적합식품 통보시스템 구축.녹색인증제 도입
GMP시설 완비 동남아 이어 유럽시장 진출 채비사포닌 강화 흑삼제품 등 올 매출 150억원 목표한국 인삼산업의 메카인 충남 금산에서 지난 10년간 새로운 인삼제품의 트랜드를 제시하며, 매출 100억원의 금자탑을 쌓은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연구원 포함 정예 멤버 30여명으로 구성돼, 수삼에서 홍삼, 다시 흑삼으로 이어지는 인삼명품을 제조하고 있는 고려바이오홍삼(대표 문병두)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과 세계 수출비전을 선포했다.문병두 대표는 “우리 회사만의 기술 집약적인 노하우를 통해 작년 100억원대의 매출에 이어 올해에는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 인삼 수요가 많은 동남아시장은 물론 불모지인 유럽시장까지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각인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GMP는 물론 ISO9001(품질경영체제)과 ISO1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WHO.CODEX 등 국제기구의 시험검사기관 관리규정에 적합한 식품·의약품관련 우수 시험검사 기관을 지정.운영하고자 금년 5개기관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우수시험 검사기관 운영 시스템‘을 도입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우수시험 검사기관 운영시스템’을 통해 검사장비와 검사원의 검사능력 등 시험검사의 신뢰성을 보증할 수 있게 되어 국제적으로도 국내시험검사기관의 우수성과 검사능력을 널리 인정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우수시험 검사기관 운영 시스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10년도 시험검사발전협의회 운영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운영계획에는 ▲정확하고 편리한 시험법 개선 발굴 ▲시험검사 운영시스템 우수사례 연구 ▲업체 시험검사 분야 종사자 참여 확대 등이 담겨 있다. 또한, 동 시스템 도입단계부터 ‘시험검사발전협의회’가 외국 사례연구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활성화 할 예정이다. 현재 시험검사발전협의회는 식품분석분과.신뢰성보증분과.검사제도분과 등 3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있으며, 총 200여명의 회원이 분기 마다 시험검사관련 세미나를 통해 관련분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멜라민 분유'나 '석면 약품'처럼 단기간에 많은 분석이 필요한 사건에 대비해 분석장비 단기 임대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10일 국내 13개 시험·분석 장비 공급업체와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등 103개 장비 단기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기관이 민간 공급업체와 장비 단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공공기관이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려면 각종 절차를 거치느라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이번 단기 임대계약에 따라 식약청은 1~2일만에 장비를 임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이나 지난해 석면 탤크 사건 당시 단기간에 분석 수요가 몰린 가운데 식약청의 장비가 부족해 분석이 일부 지연되기도 했다. 식약청 정지학 운영지원과장은 "분석량이 단기간에 급증하거나 기준 마련을 위해 일시적으로 특수한 장비가 필요한 경우 등에 대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예산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장비 구입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자주 사용해야 하는 장비는 장기계획을 세워 계속 확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석식품의 범위 제한을 없애 보다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지고 화장품 속 유해성분 관리가 강화된다. 또 한약재의 중금속 기준이 현실에 맞게 완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과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2010년 규제 개혁과제 102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은 모든 식품을 즉석에서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즉석판매제조.가공식품' 범위 제한을 없앨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유식이나 환자식 같은 특수용도 식품도 보다 신선한 상태의 즉석식품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식품업체가 이물질 신고를 접수한 후 보관하는 기관도 현행 6개월에서 2개월도 대폭 단축된다. 또 포름알데히드 등 안전성 문제로 화장품에 쓸 수 없는 성분의 허용기준치가 마련된다. 현재 규정에서는 사용금지 성분이면서 허용치가 설정돼 있지 않은 경우 생산.유통 과정에서 생성된 미량의 금지 성분에 대해 부적합 여부를 놓고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화장품도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부작용 등 유해사례를 보고할 수 있도록 안전성 정보 수집 절차가 도입된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 또는 중국과 동일하게 설정된 한약재의 중금속 기준을
식약청 전 직원 1417명(본청 600여명 포함) 가운데 연구직을 제외한 특정 직군의 5급 이상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인사의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고위직 분포가 적은 특정직군 직원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998년 국립독성연구소와 6개 지방청을 산하에 두고 신설된 식약청(당시 정원 776명)은 현재 식품과 약무, 행정직 등 크게 3개 직군(연구직 제외)으로 분리돼 있고, 이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직원들이 식품직군에 속해 있다. 이는 국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와 식품 안전기준을 강화해 국민건강 보호와 증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식품직 공무원을 대폭 보강한 것과 무관치 않다. 문제는 직원수가 가장 많은 식품직군의 5급 사무관 이상 비율이 30% 안팎으로, 특정직군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과 승진 기회를 나머지 행정직군과 약무직군에 밀리고 있다는 점이다. 식약청의 한 식품직 공무원은 “전문가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고위 식품직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식품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솔직히 식품관련 사건 터지면 고생하고 욕먹는데,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HACCP 적용에 소요되는 시설 및 설비 설치비용의 일부를 국고로 지원(1000만원 한도, 총 7억원)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중소업체가 HACCP 적용시 노후시설 개선, 기본위생설비 도입 등으로 인해 재정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올 12월 1일부터 HACCP 의무적용이 시행되는 7개 의무적용 대상 업체 70개소를 선정해 소요비용의 50%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7개 의무적용 품목은 ▷어묵류 ▷냉동수산품 중 어류, 연체류, 조미가공품 ▷냉동식품(피자류, 만두류, 면류)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배추김치 등이다. 식약청이 이번에 지원하는 시설 개선자금은 HACCP 적용과 관련한 작업장(바닥, 벽, 천장 등) 시설 개선공사, 소독기 등 개인위생 설비 도입, 방충.방서 설비 도입 및 작업장 청정도 유지를 위한 공조 설비 설치비용 등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업체는 우선, 2009년 생산실적보고를 완료하고,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오는 3월 5일까지 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에 제출하면 된다. 식약청은 이번 시설 개선자금 지원을 통해 HACCP 적용에 따른중소업체의 재정부담을 완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식기류나 도마, 칼 등의 조리기구, 기계 등의 살균.소독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구등의 살균소독제로 구연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다양한 식품용 기구 등의 살균 소독제 제품 개발을 도모하고 국제기준에서 안전성이 확보된 '구연산'에 대한 기준.규격을 신설하는 내용을 행정예고 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연산은 현재 미국 및 EU에서도 식품에 직접 사용되는 직접 식품첨가물 이외에 기구등의 살균소독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현재 살균소독제로 허용된 품목인 에탄올 등 9품목에 대해 식기류나 도마, 칼 등의 조리기구외에 음료용 PET병, 유리병, 금속캔 등의 용기.포장의 살균.소독 목적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 식약청은 "구연산에 대한 기준.규격 신설로 기구등의 살균소독제 시장 활성화는 물론 살균소독제 제조.수입업체의 비용절감 효과와 행정절차 간소화에 따른 민원 편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