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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ℓ당 138원 인상 합의..16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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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ℓ흰 우유 소비자가격 2600~2700원 이를 듯

낙농농가가 우유업체에 공급하는 원유 공급가가ℓ당 138원 인상된다.


낙농가와 우유업체는 16일 오전 낙농진흥회에서 '원유가격현실화소위원회'를 열고 ℓ당 704원인 원유 가격을 ℓ당 130원 올리는 한편 체세포수 1, 2등급 원유에 ℓ당 8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인상안에 합의했다.
 

당초 173원을 요구했던 낙농농가는 협상을 진행하며 160원, 137원+8원 인세티브 등을 요구해왔으나 우유업계는 81원, 130원 등을 고수해 오다 130원 +α 정부 중재안에 타협했다.


'α'는 체세포수 2등급과 1등급 원유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금액이다. 사실상 8원의 추가 가격인상 효과가 발생해 원유값이 기존 704원에서 842원으로 19.6% 오르게 됐다.


원유값이 19.6% 인상될 경우 현재 2200~2300원 정도인 1ℓ 흰 우유 소비자가격은 2600~2700원으로 17% 가량 오를 가능성이 크다.


또 요구르트 가격은 17.6%, 커피음료 11.7%, 분유 5.8% 정도 인상되는 등 유가공식품이 연쇄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낙농가와 우유업체는 인상안 적용시기를 놓고 막판까지 협상을 벌여오다 협상이 타결되는 16일부터 적용키로 했으며, 현재 낙농진흥회 이사회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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