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우유값, ‘ℓ당 300~400원 오를 듯’

버터.치즈 등 유가공품 줄줄이 인상

낙농가와 우유업체들이 ℓ당 130원 인상에 등급별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부 중재안을 사실상 수용하면서 현재 ℓ당 704원인 원유 공급 가격이 834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ℓ당 흰 우유 소비자가격은 현재 2200원~2300원 선에서 300~400원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원유 값 인상 여파로 우유를 주요 원료로 하는 버터.치즈의 소비자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있으며, 내년 급식비 인상에도 반영 될 것으로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유를 많이 사용하는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과 제과업체들은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존 우려와 달리 현재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게 위해 올해 안에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피해달라고 우유업체에 주문한 상황이지만, 우유업체들은 그 동안 인건비 등 이상 요인이 많아 이번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낙농가와 우유업체들은 원유 값 인상 폭과 인상시기를 두고 16일 협상을 재개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2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