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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진흥원, 2024 먹거리정책 통합 워크숍 개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원장 이은미, 이하 전북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정책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워크숍에는 이세우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도 및 14개 시군 행정, 도교육청, 먹거리지원센터, 영양교사, 기초 및 광역 먹거리위원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종합계획에 대한 전북도의 정책설명에 이어 군산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소규모학교 전 품목 공급 사례, 완주군은 지역먹거리를 활용한 중학생 아침결식 개선사업, 익산시는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한 지역먹거리 도시락 제공 사례를 공유했다.

 

특강자로 초청된 안윤숙 청년식당 대표는 ‘먹거리 돌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고, 지역먹거리정책의 핵심 영역인 먹거리 돌봄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공에 의한 지역단위 먹거리통합돌봄센터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분임토론에서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개선,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기획생산 활성화, 공공형 먹거리지원센터 설립 및 활성화, 먹거리돌봄 활성화 등 정책 현안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먹거리 종합계획 시행하에 기획생산 및 시군 간 거래를 통한 지역 생산·소비 확대, 먹거리 돌봄 등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현안과제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최근 먹거리 물가 급등은 역설적으로 먹거리의 지역생산-지역소비 시스템 구축이 얼마나 시급한지를 반증한다.”며, “지역별 상황과 조건이 다르더라도 먹거리 관련 주체들의 비전 공유와 공동실천, 센터 간 협업이 활성화된다면 전북의 먹거리 순환경제는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것”이라 격려했다.

 

한편, 전북도와 전북센터는 올해부터 광역단위 지역먹거리 기획생산협의회를 구성하여 활발히 논의하고 있으며, 시군 먹거리 정책의 역량 강화 및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현장포럼도 시군과 공동기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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