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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창간 21주년 축사] 소병훈 농해수위원장 "미래 먹거리시대, 식품산업 전문 소통창구 역할"

푸드투데이 구독자와 식품산업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소병훈입니다.

 

푸드투데이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2002년 국내 최초 식품 전문 언론으로서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신 황창연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먹는 것이 곧 그 사람이다”라는 말처럼 오늘날 인간에게 식(食)은 생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코로나19 등의 생활환경 변화와 가치의 다양화로 식품은 하나의 문화, 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밀키트, 대체육, 로봇요리사 등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첨단 기술이 접목된 푸드테크는 경제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18년 기준 12조 4천400억원 규모의 식품산업 시장규모가 `30년에는 약 2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11만6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바야흐로‘먹거리’가‘미래 먹거리’가 되는 시대인 것입니다.

 

한편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급격한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초래된 식량 위기로 식량안보의 중요성 또한 커졌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안전하지 않습니다. `20년 기준, 식량자급률 45.8% 곡물 자급률 21.8%로 국가 비상사태 시 국내 식량만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이 2~3개월에 불과합니다.

 

푸드투데이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정론직필의 자세로 소비자에게는 알 권리를, 식품산업인들에게는 알릴 권리를 제공하며 식품산업 전문 소통 창구로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국회도 국회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식품산업이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푸드투데이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푸드투데이 관계자 및 식품산업 관계자 여러분과 구독자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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