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에이투플러스(A2+) 우유'를 출시하며 국내에서도 A2 우유 시대를 열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2+(플러스) 우유 출시회’를 통해 대대적인 신제품 론칭을 알리며 A2 우유로의 낙농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A2 우유는 우유의 단백질 성분인 'A2 베타카제인'만을 함유하고 있는 우유로, A2 카제인은 사람의 모유와 가장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민감한 영유아의 장에서도 부드럽게 소화대 A1과 A2가 모두 함유된 일반 우유보다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생산돼 대부분 수입 제품으로만 접할 수 있었다. 이번에 서울우유가 출시한 A2+ 우유도 소화 개선 및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에 따르면 우유 섭취 후 중증도 이하 소화 불편감이 있는 한국인에서 A2 우유가 소화 개선과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A2 우유를 먹을 때 복통 등 소화불량감이 감소했다. 동시에 면역조절·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비피더박테리움, 내장지방 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1·2인 가구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SNS 및 온라인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역대 최고치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한 가운데 2인 가구(28.8%)가 뒤를 이었으며, 3인 가구(19.2%) 및 4인 가구 이상(17.6%)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우자조금은 SNS 채널을 통해 요리가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1인 가구들도 부담 없이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나는 솔로’ 콘텐츠를 발행해 간단한 재료로 맛있고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우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자취생이나 싱글족 등이 혼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집반찬, 술안주 등 꿀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B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 한우 육포의 영양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4일 한우 육포 데이 마케팅을 전개하고, 다양한 식품업계 제품 및 스포츠 업계와의 콜라보를 통해 한우 육포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가구 형태 변화에 따라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소포장 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 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인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특히 이날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하여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많은 일들은 함께 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포용·통합·화합의 마음으로 한우산업의 재도약과 번영의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한우협회 10대 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에서는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면서 이용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리 실태를 알 수 없어 사실상 개인정보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1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의 국내 사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지난해 2월(355만명)과 비교하면 130% 급증했다. 작년 7월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 테무도 7개월 만에 이용자 581만명을 확보했다. 알리와 테무는 토종 이커머스 11번가와 G마켓(553만명)을 제치고 국내 종합 쇼핑몰 앱 2위와 4위로 부상했다. 업계는 이런 속도라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업체에 장악되는 건 시간문제라는 전망이다. 중국 정자상거래 물품 건수 8881만5000건...전년 대비 70.3% 증가 지난해 알리 소비자 민원 건수 673건...올해 지난달까지 352건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88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5215만4000건)보다 무려 70.3% 늘었다. 지난해 통관된 전체 전자상거래 물품은 1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회장 허영인)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이 시즌 한정 신메뉴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메뉴는 ‘Fresh Greek Garden (프레시 그릭 가든)’을 주제로 해산물과 페타 치즈 등을 활용한 지중해식 샐러드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 오븐에 구운 새우와 오징어, 엔초비 올리브와 블랙 올리브, 풍미가 좋은 그리스의 대표치즈인 페타 치즈 등 다채로운 토핑을 담은 ‘산토리니 그릭 샐러드’, ▲ 탱탱한 식감의 곤약면과 포두부, 시즈닝한 새우를 올리고 팟타이 드레싱으로 마무리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팟타이 두부면 샐러드’ ▲ 레드용과와 상큼한 요거트, 얼음을 갈아 시원함이 가득한 ‘핑크용과 요거트 크러쉬’ ▲ 콤부차 베이스에 레드용과와 상큼한 라임이 어우러진 시즌 한정 ‘핑크용과 라임 콤부차’ 등 4종이다. 피그인더가든은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신메뉴를 포함해 2만원 이상 메뉴 주문 시 ‘콤부차 1잔’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신메뉴 판매 기간 동안 피그인더가든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신메뉴 인증 사진과 필수 해시태그를 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쿠팡이 지난 2023년 국내 7개 이커머스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8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7개 이커머스에 대해 지난해 1년간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쿠팡 △인터파크 △G마켓 △옥션 △11번가 △티몬 △위메프 순이다. 쿠팡은 이번 분석에서 총 250만1169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이커머스 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와 쿠팡 대단하네"라는 제목으로 "어제 저녁에 시켰는데 오늘 배송이 옴 이게 어떻게 가능해?"라며 쿠팡의 빠른 배송 속도에 대한 포스팅을 공유했다. 이같이 쿠팡의 배송 서비스에 대한 후기는 또 다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도 나타났다. 한 회원은 "쿠팡을 못끊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쿠팡에서 구매한 상품 이미지를 게시하며 "주말, 공휴일배송 너무 좋아 이래서 쿠팡 못끊지"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투데이 = 황인선.조성윤.노태영 기자] 2023년 한해 국내 농식품 분야는 바람 잘 날 없었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물가 여파 속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까지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이 거세지면서 가격 인상 대신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에 처한 수산업계는 범정부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내에서 첫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방역당국과 축산업계를 긴장시켰다. 2023년 농식품산업을 뜨겁게 달군 이슈를 10대 뉴스로 되돌아 본다. 푸드투데이는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안전성 우려에 수산업계 노심초사, ▲ '개 식용 종식 특별법' 국회 농해수위 통과...업계 반발, ▲ K-김치 열풍 역대 최대 수출 기록...세계 각국 '김치의 날' 제정, ▲ 소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병...전국 '총력 대응', ▲ 국감장까지 등장한 탕후루...청소년 당류 과다 섭취 우려, ▲ 쌀 공급과잉.식량 자급률 구원투수 '가루쌀'...내년 예산 138% 증액, ▲ 비건이 뜬다...커지는 대체육 시장, ▲ 고물가에 용량 줄이는 눈속임 '슈링크 플레이션', ▲ 비용 부담 감당 못해...폐업하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인 가구 증가와 식습관 변화 등으로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가공용 쌀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며 쌀 소비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분 구조가 밀과 유사해 제분에 적합한 '가루쌀'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서구식 식습관 확산으로 2015년 이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감소세에 있으며 2022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kg으로 전년 56.9kg 대비 0.4% 감소했으며 2014년 65.1% 대비 12.9% 감소했다. 반면 가공용 연간 쌀 소비량은 2014년 이후 증가세로 2022년 가공용 연간 쌀 소비량은 69만 1422톤으로 전년 대비 1만 1265톤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2019년, 2020년에 감소했다가 이후 다시 증가세에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쌀 시장의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가루쌀이 획기적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밀과 유사해 제분에 적합한 쌀로, 기존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수확 직후 곧바로 빻아서 가루로 만들 수 있도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환경부는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했다. 식품접객업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 조처에 대해서도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두 조처는 지난해 11월 24일 시행된 일회용품 추가 규제 중 일부로, 1년 계도기간이 부여돼 그동안은 위반 시 최대 300만 원 이하인 과태료 부과가 이뤄지진 않았다. 환경부는 계도기간에 규제 이행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가 제일 이행하기 어려운 조처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원가 상승과 고물가, 고금리, 어려운 경제 상황에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규제로 짐을 지우는 것은 정부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다회용 컵을 씻을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거나, 세척기를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늘었다"며 "종이컵을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통상적인 쇼핑 비수기인 11월이 연말보다 성수기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롯데 등 대형 유통기업들은 온·오프라인 계열사를 총동원해 대대적 할인전을 준비하고, 이커머스 업체들도 ‘초저가’를 내세우며 가격경쟁력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통해 먹거리 행사를 강화한다. 국내산 삼겹살을 2일부터 8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에 선보이며 같은 기간 마트는 킹크랩도 반값에 판매한다. 이 밖에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1+1 행사 등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11일까지 빼빼로 7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롯데GRS는 행사 기간 매일 1000개 한정으로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하프더즌'을 5000원에 판매한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롯데백화점은 '슈퍼 뷰티 위크'를 열고 인기 11대 뷰티상품을 최대 20% 할인해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롯데아울렛은 3일부터 12일까지 총 5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20% 추가 할인해주는 '서프라이스 위크'(Sur-Price Week)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과 단독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