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한우산업지원법)이 제정돼 22일 공포 됐다고 밝혔다. 한우산업지원법은 이미 21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으나, 여야 논의 미흡 등의 사유로 재의 요구에 따라 폐기된 바 있지만 22대 국회에서는 한우의 특수성 등을 추가 반영하는 등 법률안을 보완하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했으며, 지난 6월 27일 열린 당정 간담회를 통해서도 한우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에 공포된 한우산업지원법에서는 한우산업 육성과 발전 체계 구축 및 관련 시책 추진 등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한우산업 육성 체계 구축을 위해 농식품부는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한우의 개량, 품질 향상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설치․운영하고, 한우농가의 탄소 저감 촉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추진하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또한 한우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한우 중장기 수급정책 수립, 도축․출하 장려금 지원, 한우농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고유 가축유전자원 정보를 수집·관리·공유하는 국제 정보시스템으로 현재 196개국과 4개 부속 영토가 보유한 39축종, 약 1만 유전자원이 등록돼 있다. 신규 등재된 가축은 소(국립축산과학원 한우), 돼지(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닭(구엄닭, 고센닭, 청솔 실키닭, 적갈색 재래종 GNU, 오계 SNU, 적갈색 재래종 SNU), 호로새(제주 호로새) 등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15자원을 선정했고,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었으며, 호로새가 신규 축종으로 등록돼 의미가 크다고 농촌진흥청은 분석했다. 진도개 황구, 삽살개 네눈박이는 털색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보존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