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과 함께 안동 전통음식 전계아(煎鷄兒)를 주제로 한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알려진 전계아(煎鷄兒)를 소개함으로써, 5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온 안동 지역의 전통 조리법과 그 속에 담긴 정신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쿠킹클래스에서는 설월당 종가 김도은 종부가 전계아 조리 시연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하며 전통 한식의 깊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계아는 1500년대 초 저술된 우리나라 최고(最古) 조리서 수운잡방에 기록된 닭 요리로, 참기름에 지진 닭을 간장 등의 양념에 졸여낸 음식이며,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안동 음식을 주제로 한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 전시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안동 예끼마을 내 근민당 갤러리로 전시 장소를 옮겨 이어갈 예정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전통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규민 이사장)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이희범 이사장)은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중심지 경북 안동을 조명하는 기획특별전시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를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전시는 경북 안동의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음식문화와 현대적 미식 콘텐츠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왔는지를 조명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안동만의 미식 관광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수운잡방 속 전통 조리법과 식문화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안동식혜 등 현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향토 음식들을 함께 소개하며, 관람객들은 안동 음식에 담긴 깊은 맛과 정신, 그리고 세월을 관통하는 삶의 지혜를 전시를 통해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한국정신문화재단과의 교류 전시로, 오는 7월부터 9월 말까지 안동 예끼마을 내 근민당 갤러리로 전시 장소를 옮겨 이어서 개최할 예정으로 부대행사로 5월 22일에는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수석전문위원이 진행하는 안동 제례 문화 토크 콘서트, 6월 13일에는 안동 설월당 종가 김도은 종부의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안동은 유구한 역사와 조선 시대 양반가의 전통을 간직한 고장으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