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엔데믹 이후 저녁 술자리 문화는 다시 돌아왔지만 음주 빈도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비중은 매년 늘어 10명 중 3명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음주 빈도를 설문한 결과, 음주를 하는 성인 중 ‘주 1회(23.1%)’ 음주를 하는 성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4~6회(1.4%)’, ‘3달에 1회 미만(4.9%)’ 음주를 하는 성인의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0.7%p, 1.2%p 증가한 반면, ‘2주일에 1회(11.7%)’ 음주를 하는 성인의 비중은 전년 대비 1.9%p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 년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음주 빈도가 줄어들었다. '마시지 않는다'는 성인의 비중은 27.8%로 2019년(19.4%) 대비 8.4%p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음주를 하지 않는(13.6%)’ 성인의 비중이 27.7%p 낮았으며, 7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음주를 하지 않는(52.1%)’ 성인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21일 마산공장에서 ‘진로골드’ 출고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진로골드는 전국 대형마트, 농협, 편의점 등 가정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가볍게 마시는 음주문화의 확산으로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해 진로골드를 출시하게 됐다. 쌀100% 증류원액 함유와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를 통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진로골드’는 원조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차별화된 색상을 조화롭게 디자인해 패키지에 적용하고, 다양한 도수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점을 주목해 부드럽고 편안한 음용감의 15.5도로 개발했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부드러움의 황금비율’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로골드가 오늘 소비자들에게 첫 발을 내디뎠다”라며 “국내 주류기업 최초로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준비 한 만큼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맛을 충족시켜드릴 것을 확신하며, 진로골드만의 부드러운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프랑스산 리큐르 브랜드 르제(LEJAY)의 대표제품 2종을 출시한다. 하이트진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혼합 주류 문화에 맞춰 각종 칵테일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리큐르(Liqueur)’를 선보이게 됐다. 르제는 1841년 프랑스 디종(Dijon)지역에서 시작된 전통깊은 리큐르 브랜드다. 100% 순수 카시스(casis)로 만든 카시스 리큐르가 가장 대표적이다. 카시스는 나무열매의 한 종류로 오렌지 대비 비타민C가 4배 많고 구연산, 칼륨, 칼슘 등도 매우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하는 ‘르제 크렘 드 카시스(Lejay Crème De Cassis)’제품과 ‘르제 누아 드 부르고뉴(Lejay Noir de Bourgogne)’는 최상급 프랑스산 카시스만을 엄선하여 만든다. 관리가 어렵지만 품질이 좋은 프랑스산 카시스를 사용한 덕분에 1925년 프랑스 GI(Geographical Indication, 지리적 표시)를 획득했다. ‘르제 크렘 드 카시스’는 최소한의 당분만 첨가하여 만들어 카시스 본연의 맛이 풍부하다. 도수는 16%로 소량만 생산된다. 월드 리큐르 어워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류 프랜차이즈 업체부터 전통주 업계까지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에 힘입어 하이볼을 출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홈술닷컴은 술과 음료를 취향대로 섞어 마시는 하이볼 관련 제품군의 8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술닷컴은 지난 8월 한 달간 배상면주가 오매락, 느린마을소주, 느린마을막걸리 등을 활용한 하이볼 레시피를 공개하고, 추천홈술 코너에서 ‘맛있고 간편한 하이볼’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 기획전에서 레시피에 활용된 전통주 5종을 판매한 결과, 해당 제품들의 판매량이 전월(7월) 대비 48% 늘어난 것이다. 특히 알코올 도수 25도의 리큐르 제품 ‘오매락25’의 경우, 전월 대비 판매량이 280%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하이볼은 원래 위스키, 브랜디 같은 증류주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등을 섞은 것이지만, 최근 하이볼의 인기가 전통주로 확산되면서 하이볼을 만들 수 있는 전통주 제품의 매출에도 영향을 끼쳤다.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고, 독특한 주류 경험을 즐기려는 2030 소비자가 늘면서 구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 홈술닷컴 측 설명이다. 홈술닷컴 관계자는 “최근 인기를 끌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섞어 마시는 하이볼 문화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업계가 관련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달 대한민국 위스키 주조 장인인 김창수 김창수위스키증류소 대표·주류업체 카브루와 함께 ‘김창수 하이볼’ 3종(오리지날·얼그레이·진저)을 선보였다. 또, 하피볼 2종(자몽허니블랙티·야쿨, 500㎖)을 최근 단독 출시했다. 하피볼은 행복을 뜻하는 영어 단어 ‘해피(happy)’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다. ‘행복을 전하는 술’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GS25는 8월 한 달간 ‘2개 1만원’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도 지난달 대만 세븐일레븐에서만 파는 ‘과일츄하이(사과·복숭아)’ 2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대만 세븐일레븐에서 누적 200만개가 넘게 팔린 제품이다. 위스키 원액이 든 몰트위스키하이볼자몽·라임도 선보였다. CU도 역시 지난달 국내 최초로 캔 뚜껑 전체가 따지는 풀오픈탭 하이볼 ‘원샷원컵 하이볼’을 출시했다. 뚜껑 전체를 열고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게 했다. 22일부터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와 콜라보한 스우파2 하이볼을 판매한다. CU가 업계 단독으로 출시하는 스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위스키와 와인 수입액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액은 2억 6684만달러로 전년보다 52.2% 늘었다. 이는 지난 2007년(2억7029만달러)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다. 특히, 홈술·혼술 문화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하이볼'의 인기와 더불어 위스키의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3.8% 증가한 5억 8128만달러로 2013년부터 10년째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위스키·와인이 인기를 끌면서 상대적으로 수입 맥주는 인기는 시들해지고 있다. 2018년 처음으로 3억달러도 돌파한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1억 9510만달러로 전년보다 12.5% 줄었다. 2019년 국내에서 일어난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이 벌어졌고, 2020년부터 맥주 과세 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종가세는 가격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고 종량세는 양에 비례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맥주는 기본적으로 다른 주류보다 용량이 많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저가에 수입한 맥주가 타격을 받게됐다. 이에 따라 맥주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