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음료성수기가 시작되며 1조 3000억원 RTD 커피음료에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매일유업은 최근 화제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출연 가수 임영웅을 컵커피 바리스타룰스의 TV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임영웅은 광고 모델 선정 이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바리스타룰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는데 이를 눈여겨본 팬들이 제조사인 매일유업 측으로 모델 기용을 적극 추천했다. 매일유업의 한 임원도 '미스터트롯'의 광팬으로 팬들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이 광고하는 제품은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다. 매일유업은 이달 업계 최초의 디카페인 컵커피인 신제품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를 출시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카페인 없이도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와, 기교 없이도 노래 본연의 맛을 살리는 임영웅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졌다"면서 "1등 커피와 1등 가수의 만남을 기념해 소비자들과 이벤트를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신규 광고는 6월 중순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빙그레의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가 새로운 PET커피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 2종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식초 음료가 과일주스, 비타민음료, 커피음료 등에 밀리면서 국내에서 저조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는 ‘마시는 K-Beauty’로 주목받으며 수출액 352% 증가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업체의 과실 발효식초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현지화가 한 몫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내 발효식초 생산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생산액 1058억원으로 가장 높으며 2015년 773원원 대비 36.9% 상승했다. 이는 2016년 다이어트용 담금 식초가 유행하면서 생산량이 급증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가파르게 성장했던 발효식초 시장은 2017년 다시 쪼그라들었다. 2017년 생산액 기준 897억 원으로 2014년 778억 원에 비해 15.3%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15.2% 감소했다. 타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과 다이어트 음료, 과일주스, 디톡스음료, 비타민음료 등 다양한 대체제로 소비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발효식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