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17일 최정록 본부장이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닭 계열화 사업자 하림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동절기 야생조류 이동으로 AI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계열농장에 대한 자체 방역관리 운영 실태와 민간 거점소독시설의 정상 운영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서 하림은 방역 교육, 예찰, 소독, 차단방역 점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자체 방역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계열 농가에서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출입 통제 등 예방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축산차량 및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조치, 위험지역 주변 농가의 강화된 방역 지침 이행, 특별방역대책기간 거점소독시설 가동,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정록 본부장은 “동절기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 전북 지역 야생조류와 부안 육용오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되는 등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곳과 그 외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곳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구제역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도관리는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구제역 진단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전에 설정한 구제역 발생 시나리오를 분석해 검사 결과를 종합하고 구제역 백신 항체 및 감염 항체의 양‧음성 여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가 시에는 최근 독일에서 발생한 계통(O/ME-SA/SA-2018)의 구제역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발생한 적이 없는 유전형에 대한 진단 능력도 함께 확인했다. 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이번 구제역 정도관리를 통해 진단의 표준화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국내 미발생 구제역 바이러스 계통에 대한 진단도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진단 능력 평가와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질병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초동 대응의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방역본부)는 전임 본부장을 초청하여, 국정목표와 연계한 기관 운영 효율성 제고 방향에 대한 고견 청취를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태환 본부장의 초청으로 정영채(1대), 최상호(2대), 배상호(3대), 이주호(4대), 임경종(5대), 위성환(7대) 전 본부장이 참석하여 그간 위생방역본부의 발전과정을 돌아보고, 우리기관의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주요 사업과 조직 운영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임 본부장들은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관장 상임화, 현장인력 처우개선, 관련 법령 개정, AI 활용 가축방역 사업(알림톡, AI 보이스봇, 메타버스 등)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과거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 등을 소개하는 등 기관발전에 관한 많은 제언과 현장직원들의 지속적인 처우개선을 주문했고 기관장 상임화와 관련하여 법령 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환 본부장은 “오늘의 위생방역본부는 전임 본부장님들께서 쌓아오신 소중한 기반 위에서 성장해 왔습니다.”라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축산농가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가축의 건강과 농가 소득을 보호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폭염 대비 가축 사양관리 요령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홍보내용으로는 사양관리, 환기시설 관리, 축사 주변 살수, 차광막 설치 및 피난공간 확보, 전기시설 안전점검 등으러 위생방역본부는 가축이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폐사나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농가의 폭염 대응 역량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추진한다. 특히 폭염 기간 동안 전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가축사양관리 요령 등을 알림톡(119천건)으로 발송하고 가축방역사가 방역실태 점검 시 농장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구두로 설명할 계획이다. 기상청이 2025년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가축 폐사, 생산성 저하 등 피해가 예상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