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최근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투여 가능한 연령대가 확대됨에 따라, 부작용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맞춤형 의약품 안전 정보 등을 안내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며,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높이는 작용기전을 가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Glucagon-Like Peptide-1) 성분의 치료제다. 해당 비만치료제는 ❶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해 이를 성인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초기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이면서 동시에 ❷체중이 60kg을 초과해 의사로부터 비만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 증대의 보조제로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환자가 정상 투여하던 성인에 비해 담석증, 담낭염, 저혈압 등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으며, 청소년 비만환자가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하더라도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계 이상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와 관련해 “비만 환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식욕을 줄이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의약품은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 성인 비만환자, ▲BMI 27~30kg/㎡ 미만이면서 고혈압·이상혈당증·이상지질혈증 등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성인 과체중 환자에게만 처방된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허가 범위 내 사용 시에도 오심·구토·설사 등 위장관 이상반응과 주사부위 발진·통증 등이 흔하게 나타났다. 또한 과민반응, 저혈당증, 급성췌장염, 담석증 등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도 보고됐다. 일부 약물은 갑상선 수질암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가 금기이며,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저혈당·망막병증 위험이 높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를 거쳐야 한다”며 “온라인 해외직구나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