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딸기 수출통합조직, 빅팜컴퍼니, 클룩 한국지사, 플레토로보틱스, 식품산업협회, 할랄협회 등 K푸드 수출기업 및 연관 분야 기업과기획재정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제지주,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관련, 유관 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0월말 기준 K-푸드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0%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푸드위크 코리아 개최 성과와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K푸드 스테이션을 통한 전통 디저트와 할랄인증 푸드 홍보 성과를 이어가는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주요 실적, 성과가 연말까지 수출동력을 유지하고 중장기 K-푸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라는 가시적 결과물로 나타날 수 있도록 K이니셔티브 및 첨단기술과 관련된 수출기업, 외식, 관광, 문화, 콘텐츠, 푸드테크 분야의 기업,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K이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작 ‘짝퉁 화장품’ 피해 규모가 1조6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수출 경쟁력의 근간인 ‘정품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은 21일 특허청 자료를 인용해 “2021년 한국 기업 대상 위조상품 무역 규모가 96억9100만 달러(약 11조1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화장품(향수 포함) 비중이 15%로 약 1조665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식약처가 K-뷰티 진흥을 내세워 해외 규제협력, 위해평가 세미나, 수출지원 홍보에는 열을 올리지만 정작 짝퉁 문제에 대해서는 ‘소관이 아니다’며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K-뷰티 수출의 제1과제는 ‘짝퉁 차단’이다. 정품 신뢰가 무너지면 어떤 지원도 효과가 없다”며 “식약처가 진흥보다 먼저 ‘짝퉁 차단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한국 기업 대상 위조상품 무역 규모는 2020년 55억8800만 달러 → 2021년 96억91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 중 화장품(향수 포함)은 전체의 15%를 차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