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31일 ‘APEC 2025 정상회의’ 기간에 운영되는 선상호텔 피아노랜드호(포항시 영일만항 소재)를 방문해 식음료 시설과 식중독 신속 검사 체계를 살펴보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항만에 기항해 각국 경제인의 선상호텔로 활용되는 외국국적 크루즈선에서 제공되는 식음료의 위생 안전까지 관리해 성공적인 ‘APEC 2025 정상회의’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유경 처장은 조리‧제조시설의 위생 상태와 운반 과정, 온도 관리 등 안전관리 현황 등을 살펴보고 숙박시설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의 식중독균 검사 체계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오유경 처장은 “우리나라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APEC 참석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상호텔이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맛과 위생을 함께 관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국내 항만에서 운영되는만큼 국내 호텔 수준의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식약처도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없는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 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의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4,074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41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처와 17개 지자체가 함께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냉장·냉동창고 보관(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1곳), ▲건강진단 미실시(20곳), ▲표시사항 위반(7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4곳) 등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학교 등 집단급식소로 납품되는 돼지고기, 양념육과 무인점포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등 1,203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및 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한 결과, 이 중 농후발효유 1건에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