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2025년 5월 30일 기준 평균 7.7%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된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상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커피 원두를 비롯하여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되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 앞으로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옛것을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가 소비 트렌드의 대세로 등극하면서 식음료업계에서도 전통 간식을 다시 선보이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계속해서 출시되는 뉴트로 식품 사이에서도 타사의 레시피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떡으로만 맛보던 인절미를 음료에 더해 쫄깃한 식감을 더하고, 팥빙수 재료로 익숙한 통팥을 요거트에 넣어 고소한 맛을 내는 등 단순히 전통 간식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고정관념을 깨는 조합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널리 알려진 인절미는 올여름 미숫가루와 만나면서 더욱 매력적인 뉴트로 간식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인절미와 미숫가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음료인 ‘찰떡 미숫가루 드롭치노’를 선보였다. 달콤한 미숫가루 음료에 인절미를 더하여 더위를 날리면서 씹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한 잔으로도 한끼 식사를 대용할 수 있을 만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여름 시즌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로 ‘인절미 아이스 블렌디드’를 출시했다. 인절미 아이스 블렌디드는 미숫가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이 고구마의 달콤함에 빠졌다. 전세계적인 건강 트랜드 식품인 고구마를 활용한 상품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식문화 트랜드를 선도하는 미국은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13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이노바 마켓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식음료업계에 고구마를 활용한 식음료 제품은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고구마의 인기에 미국은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상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이노바가 미 농무부의 통계를 인용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7년 사이 미국 내 고무마 재배면적은 37.6%나 증가했다. 전세계적인 고구마의 인기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사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감자, 당근 등 뿌리채소가 식재료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식품업계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구마는 감자보다 비타민A와 섬유질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또 베타카로틴과 낮은 저혈당 음식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건강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여기에 고구마는 천연 단맛을 낼 수 있으며, 천연 색소로 활용 수 있다는 점 역시 최근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