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프로바이오틱스가 기존의 장 건강을 넘어 안구와 호흡기, 두피 등 전신 건강을 관리하는 ‘차세대 기능성 성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양적 팽창 속에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는 소비자 혼란이 심화되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국식품과학회 건강기능식품분과(위원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지연)는 지난 29~30일 호텔농심에서 ‘2026 동계 심포지엄’을 열고 차세대 기능성 소재 연구와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산업계·법조계·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기능성 식품 연구 방향과 시장 질서 확립을 둘러싼 쟁점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장 주목받은 주제는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 확장이었다. hy 김주연 팀장은 특정 균주가 안구 건조를 완화하는 ‘장-안 축(Gut-Eye Axis)’ 기전을 발표했으며, 한국식품연구원 이소영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호흡기 염증을 억제하고 폐 기능 개선에 기여하는 ‘장-폐 축(Gut-Lung Axis)’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기술은 진보와 달리 시장 질서는 여전히 혼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정부와 국회의 일부 의원들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이유로 GMO(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식품업계와 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식품과학회, 한국영양학회 등 식품 관련 학회·단체들은 18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GMO 완전표시제 확대는 과학적 근거를 외면하고 소비자 혼란과 산업계 부담을 동시에 초래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국제기구와 과학계가 안전성을 검증한 GMO를 불신하게 만든다는 점 ▲성분이 남아 있지 않아 검증 불가능한 식품까지 표시 강제가 이뤄질 경우 소비자 혼란을 유발한다는 점 ▲원료 수급 불안과 식품 가격 상승, 행정 부담 증가로 산업과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본다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GMO 완전표시제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뒤 추진해야 한다”며 졸속 입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성명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를 비롯해 한국식품과학회, 한국산업식품공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한국대두가공협회, 한국전분당협회, 한국장류협동조합, 중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발암 가능 물질 ‘3-MCPD’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몽고식품 ‘몽고간장 국’을 둘러싸고, 업체 측이 식약처에 재검사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요청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공식적인 재검사 신청은 접수된 바 없다”고 밝히며, 몽고식품이 검사 기준의 신뢰성을 문제 삼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소비자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본지 취재에 “몽고식품으로부터 공식 재검사 요청이 접수된 바 없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재검사 절차에는 요건이 있다. 같은 검체로부터 2개 이상의 공인 검사기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하며, 이에 따라 공식 서류가 접수돼야 하나 현재까지 그런 문서가 도달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몽고식품은 본지 취재에 “자체 검사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며, 국가공인 시험기관 2곳(C기관, D기관)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식약처에 공식 재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자사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서도 "이번 식약처 수거 검사에서 동일 제품에 대해 실시한 국가공인기관 검사 결과와 상이한 3-MCPD 수치가 확인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