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잠실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가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일은 며칠 전만해도 야외 테이블의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었다. "아침이면 테이블마다 빈 술병과 과자봉지, 먹다남은 컵라면으로 가득해요. 먹다남은 음식물 쓰레기부터 빈 과자봉지까지 테이블을 채우다 못해서 땅바닥까지 나뒹굴어서 치우는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음식점에서 1차로 음식과 술을 먹은 사람들이 편의점의 야외테이블로 2차를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한 지난달 30일부터 편의점 내부나 야외 테이블에서 취식행위를 금지했다. 하지만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된 대부분 편의점은 서울시 지침이 공식적으로 내려진 1일부터 조치를 따를 수 있었다. 지난 2일 오전, 기자가 송파구와 강남구 일대 편의점을 둘러본 결과 매장 안팎에서 취식하는 이용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점심시간을 맞아 삼각김밥과 음료 하나를 구입해 테이블에 앉아서 마시거나 편의점 안에서 더위를 피하는 소비자들도 더러 있었다. 도곡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 B씨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형태는 '휴게음식점'과 '자유업'으로 나뉘는데 휴게음식점으로 등록한 편의점은 점포 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로 식품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매일유업, 빙그레, SPC 등의 기업들이 기부를 통해 작은 위안을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11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패키지 판매 금액 전부인 3억원을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전달했다. 또, ‘1%의 약속’을 통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판매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특별 체험패키지의 금액을 모두 기부했다. 체험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배송비 2500원과 상품 금액 1500원 등 4천원을 결제하고 소화가 잘되는 우유 12팩을 배송 받았다. 매일유업은 배송비를 제외한 상품 금액 1500원을 전액 적립해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했다. 체험패키지는 계획 대비 5배의 수량인 20만개가 6일만에 완판, 총 3억원이 적립됐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매일유업은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의 매출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빙그레(대표 전창원)도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에 3억원을 기부했다. 빙그레는 자사 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의 판매 수익 중 일부를
[푸드투데이 = 홍성욱기자]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대규모 학교급식 식중독 사태와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 그리고 공산품화된 식재료 사용비율 증가 등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교급식의 문제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5일 '학교급식 방향재정립 필요성'이란 주제로 기회평등학부모연대와 여명 의원(교육위원회)이 주최한 간담회에서는 '공산품으로 구매하는 가공 또는 반제조 상태의 농수축산 식재료 사용에 대한 현실진단 및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교육청 보건진흥원 급식운영과(과장 조정용), 서울시학교급식 영양교사회(회장 권수현), 영양사회(회장 김혜영), 서울시학교급식식자재연합회(대표 김영수), 학부모대표(교육앤시민 김호월 편집장) 시민단체(기회평등학부모연대 김정욱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여명 서울시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들, 영양사들, 시민단체들의 여러 가지 요구가 그동안 많았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관련단체가 모두 모였으니 허심탄회하게 문제 개선을 위해 토론했으면 좋겠다”고 시작을 알렸다. 발제에 나선 김정욱 대표(기회평등학부모연대)는 2006년 학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우리 돼지 한돈 축제의 장이 광화문 광장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대표 김원석)가 주관한 농림축산식품부·나눔축산운동본부·농협은행·농협상호금융이 후원하는“나눌수록 행복! 먹을수록 건강! 밥상위의 국가대표 우리 돼지 한돈!” 축제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다채롭게 진행된다. 당일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전국 양돈농협 조합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등이 참석해 한돈 우수성 동영상을 시청하고,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에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서울푸드뱅크에 돼지고기(삼겹살) 1,000kg을 전달했다. 또한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레터링 퍼포먼스, 돼지고기 요리 시식회 등을 가졌다. 축제 기간 중에는 최고 품질의 양돈농협 돼지고기 브랜드육과 농협 목우촌 육가공품 25종 등을 최대 50% 할인판매하고, 유명 인기 요리연구가인 정호영 쉐프가 출연해 한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며, 돼지 한 마리를 발골하여 부위별로 가공하는 돼지 발골쇼를 시연하고 즉석에서 나눠주는 행사를 했다. 또한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를 전시하고, 돈육 강정 런치 박스를 이틀간 총 3,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도미노피자,틴매니아 학교대항전 시즌2 진행 도미노피자가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 만들어 주기 위한 ‘도미노피자 틴매니아 학교대항전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 틴매니아 학교대항전 시즌2 이벤트는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하며, 1위부터 5위까지 학교에는 피자 제조 시설이 탑재된 도미노피자 파티카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구운 따뜻한 피자 100판을 학생들에게 선물한다. 이번 이벤트는 만 10세에서 19세의 도미노피자 온라인 회원인 틴매니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방법은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본인의 학교를 검색한 후 참여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5월 27일부터 약 1달 간 진행된 지난 시즌은 안성여자고등학교가 1위를 차지하여 8월 14일 도미노피자 파티카가 안성여고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피자 100판을 선물했다. 이번 시즌 2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도미챗 전용 클래식 피자 배달 25%, 포장 35% 할인 쿠폰과 롯데월드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피자 40%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최종 순위 발표는 11월 21일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학교생활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됐지만 클럽처럼 운영하는 유사시설인 이른바 ‘감성주점’등의 불법영업 행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일반음식점 등에서의 춤, 노래 등의 행위가 금지된 이후 해당 규정을 위반하여 적발된 사례는 총 93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8월 이후) 62건, 2017년 117건, 2018년 32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 기준 153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지난해 버닝썬 사태 당시 논란이 있었던 ‘몽키뮤지엄’의 2016년도 적발 건(춤 금지 위반, 과징금)과 지난 7월 클럽 내 구조물이 붕괴돼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던 광주 서구 모 클럽의 2016년 적발 건(춤 금지 위반, 과징금)도 포함돼 있었다. 업소유형별로는 일반음식점이 929건, 단란주점이 4건 적발됐다. 위반유형별로는 일반음식점이 ‘음향 및 반주시설 등을 갖추고 손님에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최선목 한화그룹 사장 등 국내 대기업 사장이 줄줄이 국정감사 증인대에 오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2일부터 실시되는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 19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의결한 증인 명단에는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신청으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 사장, 최선목 한화그룹 사장, 홍순기 GS 사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내달 18일 열리는 농식품부 종합감사때 출석할 예정이다. 당초 정운천 의원은 농어촌상생기금 출연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기업 규모 1~15위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대기업 5곳의 사장을 부르는 것으로 합의했다. 더불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해운연합 참여 특혜 의혹 및 북한산 석탄운반 연루 의혹 관련 이상조 두운해운 대표, 서계우 보나미 시스템 대표, 정태순 한국해운연합 회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 역시 이용국 동진해운 대표를 불렀다. 손금주 무소속 의원은 반려동물 문화 인식전환 및 유기동물 감소를 위한 방안 관련 강형욱 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23일 국내 화장품 제조사, 연구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2019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을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화장품 제조자 및 개발자 등에게 국내‧외 화장품 위해평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해외 규제기관의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호주의 새로운 평가제도 ▲독일 및 인도의 유럽 제품정보파일(PIF)에 대한 이해 ▲미국의 화장품 위해평가기술 동향 및 전망 ▲국내 화장품 위해평가 동향 ▲화장품 위해평가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이다. 특히 호주 국가산업화학물질 신고·평가 기관(NICNAS), 독일 보건위생제품산업협회(IKW),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인 에스티로더, 미국 독성학 포럼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해외 제도 및 최신동향에 대하여 직접 발표한다. 식약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화장품 업계가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 화장품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서울시는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일본산 농·수산물 등 유통식품에 대해 ‘방사능 및 식품안전성 검사’를 한달 간 집중 실시하고, 결과를 실시간 공개해 식품 안전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본산 수입식품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으나, 일본산 활어 등 수산물 및 유통식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시는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민·관 합동으로 2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일본산 농·수산물 80건, 가공식품 80건 등 유통식품 160건을 수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방사능 및 식품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환경운동연합 등 8개 시민단체로 구성돼 2016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식품 방사능 오염 모니터링 및 정책제안 등을 협력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노량진수산시장, 가락농수산물시장,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일본산 활어 등 농수산물, 수입식품과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 과자 등 유통식품을 수거해, 방사능(요오드(131I), 세슘(134Cs, 137Cs)) 검사뿐만 아니라 식품별 기준규격 검사도 함께 진행해 안전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맥주(대표 문혁기)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71%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맥주의 매출 신장은 제주 위트 에일의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올 상반기 ‘제주 펠롱 에일’의 생맥주 전국 출시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주 위트 에일의 경우, 이마트 트레이더스, 빅마켓 전 점포에 입점되는 등 유통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수제맥주 대중화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제주맥주는 올해 전국 주요 대형마트 입점율 90% 이상 달성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내 유흥주점 거래 업장 수는 올해 7월 기준 약 1600곳에 달하는 등 출시 2년 만에 제주도의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맥주는 새로운 맥주 문화 선도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서울시 제주도’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친환경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이니스프리와의 협업, 홈맥 라이프를 위한 ‘오늘의 집’과의 콜라보레이션, G마켓과의 ‘제주 비밀여행 프로젝트’ 등 기존 맥주 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맥주는 맥캘란, 하이랜드파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