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을 앞두고 ‘집중력 향상’, ‘공부템’ 등의 문구를 내세운 식품 광고가 쏟아지면서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교묘히 자극하는 심리조작형 마케팅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밥스누(BOBSNU)’가 ‘서울대 연구진 공동개발’, ‘서울대음료’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일반식품을 마치 두뇌 기능 향상 제품처럼 광고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밥스누는 ‘서울대 초콜릿’, ‘서울대 오메가3’, ‘서울대 약콩두유’ 등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서울대 명칭을 전면에 내세운 상업 전략을 펴쳐왔다. 이러한 제품 대부분은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임에도 '서울대 연구진'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일반식품을 마치 기능성 식품처럼 포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서울대는 대한민국의 최고 학문기관이지만 밥스누는 이 권위를 상업적으로 이용해 일반식품을 마치 과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제품처럼 홍보하고 있다”며 "식약처는 서울대 명칭을 이용한 오인·혼동 광고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박용호 서울대학교 교수(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된 '제19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받았다. 박 교수는 유엔(UN)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해 오며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 저감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근정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4년째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제5.6차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재하고 그동안 논의된 항생제 내성 저감화 등의 안건을 진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특히 박 교수는 국제기구와 국가간 협력을 통해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과 관련된 국제 규범 마련을 위해 공헌해왔다. 이자리에서 박 교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그동안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즉 CODEX의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으로서 4년째 그 임무를 잘 수행 하고 있다는 격려 차원의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식품 안전과 항생제 내성에 선두적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저개발 국가 또는 중도국에 많은 지식과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온 나라가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해 성토를 하고 있다. 서울대 교수이고 이 정권의 실세로서 도덕성에 흠결이 없을 것으로 믿었던 민초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있다. 당사자나 여당에서는 법규에 어긋나지는 않았다고 에둘러 변명하지만 자기이익을 챙기기 위해 요리조리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살아온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7명의 장관후보자 청문회로 말미암아 올해 정기국회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국회 사무처가 추석연휴 이후인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3주간 올해의 국정감사 일정을 국회에 제안했다. 정기국회는 헌법 및 국회법에 따라 매년 9월 소집돼 100일간 진행되며, 정기국회 기간 중 국회 상임위원회는 소관 행정부처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올해 국정감사일정은 국회사무처의 제안을 토대로 여야 교섭단체 대표 간 협의를 통해 정기국회 의사일정에서 확정하게 된다. 후진국의 보편적 현상 중에 하나라면 의회가 행정부의 시녀노릇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국민이 국정에 무관심하기도 하지만 의회 역시 행정수반의 비위를 맞추는 정책결정에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진국의 의회는 국민이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