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취임사를 통해 복지 행정의 본질을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임을 강조하며, 4가지 과제를 적극 추진 할 뜻을 드러냈다. 정 장관은 이날 발표한 취임사에서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겠다”며,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를 구축과 건복지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최후의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제도 신청 편의성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장관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제공을 위해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 간병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도입하여 적정인력 규모에 대한 과학적인 추계를 시행 추진을 전하며 " 국립대병원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여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업무 방식의 효율화도 중요한 과제로 “회의, 업무, 의사결정 방식을 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격한 충돌로 얼룩지며 결국 정회됐다. 18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 청문회는 후보자의 주식 거래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강하게 맞서면서 정책 검증은 제대로 시작조차 하지 못한 채 파행 위기에 빠졌다. 청문회는 개회 직후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의 강도 높은 공세로 분위기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코로나19 방역 당시 마스크 제조사 FTN 주식을 반복 매매해 거액의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주식 거래 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키움증권 자료만 제출했을 뿐, 다른 증권사 거래 내역은 빠져 있다”며 “거래가 없으면 없다는 증명서라도 제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증권사 거래 내역을 아침에 제출한 건 분석할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같은당 서명옥 의원도 “질병청장 재직 중 손소독제 관련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있다”며 “방대한 자료를 청문회 당일 아침에 제출한 것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최보윤 의원 역시 “FTN 주식의 매도 시점이 거래정지 직전으로 내부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