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상장 이후 최대 위기 국면에 놓였다. 실적 악화와 주가 폭락, 잇따른 사법 리스크에 이어 백종원 대표가 방송 등에서 수차례 주장해 온 ‘대패삼겹살 최초 개발’ 타이틀마저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대내외 악재가 겹친 가운데 더본코리아는 간판 브랜드인 빽다방의 로고에서 백 대표의 얼굴을 지우는 등 개인 인지도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7일 유통 및 법조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경영 지표는 2024년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급격히 악화됐다. 2024년 4418억 원에 달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3405억 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346억 원의 영업이익은 257억 원의 영업손실로 돌아서며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도 반등은 없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1분기 매출 796억 원, 영업손실 42억 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상장 직후 4만6000원 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최근 1만4000원대로 내려앉으며 시장의 기대감도 빠르게 식었다. 실적 부진은 단순한 외식 경기 침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가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5월 18일. 그 날짜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결코 가볍게 소비될 수 없는 숫자다. 그런데도 스타벅스 코리아는 그날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을 내놨다. 여기에 “책상에 탁! 올려두기 좋은”이라는 홍보 문구까지 더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대중은 즉각 반응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향했던 계엄군의 탱크, 그리고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권력기관이 내놓았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악명 높은 발표가 동시에 소환됐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우연”이라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이 느낀 감정은 단순한 오해가 아니었다. 역사적 비극을 건드린 무감각함에 대한 분노였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당일 저녁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전격 경질하는 초강수를 단행했다.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신속한 수습과 책임론 차단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신세계의 선제적 인적 쇄신도 확산하는 여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논란은 단순 마케팅 실패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교촌치킨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음식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원재료로 바꾸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논란에 순살 치킨 중량과 원육 구성을 원상복구하기로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3일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순살 메뉴 4종의 중량을 다시 늘리고 원육을 닭다리살 100%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20일부터 적용된다. 대상 메뉴는 ▲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 ▲반반순살(레드+허니) 등 4종이다. 간장·레드·반반(간장+레드) 3종은 기존 500g에서 700g으로, 반반(레드+허니)은 500g에서 600g으로 각각 늘어난다. 이와 함께 기존에 닭다리살과 안심살을 혼합해 판매하던 원육 구성도 다시 닭다리살 100%로 되돌린다. 소스를 붓으로 바르던 기존 제조 방식 역시 ‘버무리기’로 바꿨던 것을 철회해 다음 달 20일부터 다시 붓으로 바르는 방식으로 복귀한다. 교촌은 또한 지난 9월 출시했던 마라레드순살, 허니갈릭순살 등 신메뉴 10종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소비자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축제의 신'으로 불리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지자체와의 협업 과정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성공적인 축제 컨설팅 사례로 주목받았던 백 대표는 잇따른 논란과 기업 이미지 하락으로 인해 과거와 같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인제군 등에 따르면 강원 인제군은 지난해 열린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홍보비 명목으로 더본코리아의 자회사 티엠씨엔터에 5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전체 축제 예산의 28%에 달하는 금액이 13분 분량의 유튜브 영상 두 편 제작에 쓰이면서 '혈세 낭비'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영상에는 백 대표가 다른 지역축에서 위생 논란이 있었던 녹슨 엔진 오일 드럼통 조리, 농약통 소스 살포 장면이 그대로 등장해 논란을 키웠다. 결국 인제군은 올해 백 대표와의 추가 협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전북 군산시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70억 원을 들여 '외식산업개발원'을 조성 중이다. 건물 설계 변경, 조리 집기 ‘더본’ 각인 등 특정 기업 맞춤형 지원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더본코리아는 연간 3000만원 사용료만 부담하고 사실상 독점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