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는 13일 공개한 "백종원이 지역 축제에 목숨 거는 이유?" 영상에서 관련 정황과 더본코리아의 지역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해 폭로했다. 영상에서 김재환 PD(MBC 교양국 출신)는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프랜차이즈 실험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세금을 통한 브랜드 테스트와 식자재 유통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PD가 공개한 더본코리아 내부 발표 영상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데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축제를 통해 브랜드 테스트를 병행한다”고 밝히며 “전국 1000개 축제 중 100개만 확보하면 3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만들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PD는 특히 “지자체는 더본코리아에 맞춤형으로 축제 컨설팅 용역을 공고하고, ‘학술용역’으로 분류해 타 업체 참여를 어렵게 만든다”며 “컨설팅 비용과 유튜브 홍보비 명목으로 거액을 지급하고, 축제 부스 운영자들이 더본 식자재를 납품받아 간단히 조리 후 판매한다”고 지적했다. 가장 충격적인 의혹은 202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가맹점주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오는 6월 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단순한 새로운 제도 도입 차원을 넘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겠다는 백종원 대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상생위원회는 지난 5월초 부터 진행중인 브랜드별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더본코리아는 5월 3일 홍콩반점 점주들과의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빽다방,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백스비어, 인생설렁탕 등 총10개 브랜드 참여하에 11차례 간담회를 진행해왔으며 여타 브랜드 점주들과의 간담회도 진행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는 모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간 브랜드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5월 29일에는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상생위원회 준비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법무법인 ‘덕수’와 함께 본격적인 위원회 설계 및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상생위원회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브랜드 홍콩반점0410(대표 백종원·강석원, 이하 홍콩반점)이 부담 없는 한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국민응원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국민응원 캠페인’은 오랜 기간 고객들로부터 받아온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통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는 ‘국민응원 캠페인’과 더불어 호국보훈 감사 행사, 신메뉴 출시 기념 행사 등과 엮어 더욱 다채롭게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더본코리아 상생지원책의 일환으로 본사에서 모든 할인 및 마케팅·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먼저 10일부터 11일까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 방문 시 누구나 짜장면을 3,900원에 즐길 수 있다. 단,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군인, 경찰, 소방관, 교정직 공무원 등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호국보훈 감사 행사’가 6월 8일(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 노태영 기자] 위생 논란과 가맹점주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4일 서울 서초구 별관에서 가맹점주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백종원 대표의 공식 사과와 지원책 발표 이후 이어지고 있는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이날 푸드투데이는 간담회가 열리는 현장을 찾았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지만 현장에서는 가맹점주들의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감지됐다. 일시적 할인 정책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현장 접근은 쉽지 않았다. 더본코리아 측 관계자는 “외부 노출 없이 내부적으로 조용히 진행하는 자리”라며 “질의가 있다면 대행사를 통해 서면으로 정리된 형태로 답변을 드리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즉답은 어렵다. 대행사 일원화 체계를 통해 취재 요청을 접수해달라”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 측은 최근 빽다방의 '가바밥알떡' 곰팡이 논란과 관련해서도 “제조사에 대한 위생 조사에 식약처와 관할 위생과가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당사 역시 식약처의 요청에 대해 성실히 협조 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커피 브랜드 ‘빽다방’의 디저트 제품 ‘가바밥알떡’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신고가 이어진 가운데, 관할 지자체와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에 대해 ‘특이사항 없음’ 판정을 내리고 행정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유통·보관 단계에 대한 추가 조사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아 사후 관리 체계에 빈틈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본지 취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에서 판매된 디저트 제품 ‘가바밥알떡’ 및 ‘가바밥알떡 호박맛’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총 3건의 신고가 접수돼 해당 제조업체가 소재한 경기 고양시가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고양시 식품안전과에 따르면 곰팡이 신고 제품은 모두 고양시 소재 한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업체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사업장이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가바밥알떡이랑 가바밥알떡 호박맛 2개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있었지만 현장 점검 결과 제조 공정상 문제는 발견되지 않아 ‘특이사항 없음’으로 처리했고, 행정처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 단계에서 발생한 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강석원)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빽다방·홍콩반점 등을 포함한 총 2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더본코리아 6월 릴레이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을 완화하고 가맹점 매출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6월에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한다. 이번 행사 역시 300억 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으로, 모든 할인 및 홍보·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에서 부담한다. 이번 ‘더본코리아 6월 릴레이 할인전’은 5월보다 더 풍성해진 혜택으로 돌아왔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브랜드별로 요일에 맞춰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하거나 특별 기획 이벤트로 진행된다. 먼저 요일별로는 ▲화요일에 돌배기집, 고투웍, 성성식당, 제순식당 ▲수요일에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본가, 돌배기집, 고투웍, 역전우동, 성성식당, 제순식당 ▲목요일에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본가, 미정국수, 원조쌈밥집, 성성식당, 제순식당 ▲금요일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연돈볼카츠, 미정국수, 원조쌈밥집 ▲토요일에 롤링파스타, 연돈볼카츠 ▲일요일에 롤링파스타, 연돈볼카츠 등이 대표 메뉴를 최대 5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에서 판매된 신상 디저트 제품 ‘가바밥알떡’과 ‘바나나떡’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잇따르며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위생 관리·사후 대응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김재환 PD는 지난 5월 3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 올린 영상에서 “더본코리아가 곰팡이 디저트를 알고도 계속 판매했다”며 사건의 경위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첫 곰팡이 제보는 4월 말에 접수됐으며, 소비자는 “제품 겉으로 보기에도 썩은 티가 났다”며 본사에 사진과 함께 피해 사실을 알렸다. 더본 측은 제보자에게 “판매를 중단했다”고 안내했지만, 5월 3일과 17일에도 동일한 제품 구매 후 곰팡이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이에 피해 소비자들은 “말로는 판매 중단, 실제로는 판매 지속”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실제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들에게 공식적으로 ‘전량 폐기’를 지시한 시점은 5월 21일. 그 전까지 일부 매장에서 제품이 계속 판매된 것이다. 김 PD는 “정밀 점검 중이라며 재고 소진을 우선시했다는 의혹이 짙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1월에도 ‘바나나떡’에서 곰팡이 피해를 입은 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위원회' 출범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300억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한 뒤 백종원 대표와 브랜드별 가맹점주간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점주 주도의 협의체 구성을 적극 권장해 왔다. 상생위원회는 이러한 모든 점주협의체 멤버들과 본사 담당직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정례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소통 채널을 구축하려는 것으로서 본사와 가맹점간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오랜 기간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해온 법무법인 덕수에 설계 및 운영 등 컨설팅 과업을 공식 의뢰했다. 법무법인 덕수는 지난 5년간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소상공인 법률자문 및 채무조정 업무를 의뢰받아 수행해오면서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다양한 법적 문제를 전담해 해결해왔는바, 상생위원회의 공정성 및 실효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5월 29일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발족을 위한 첫 준비회의부터 백종원 대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대표 백종원, 강석원)이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내달 12일까지 통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빽다방은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빽다방의 인기 메뉴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번 릴레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특히 대규모 상생지원책의 일환으로 본사에서 모든 할인 및 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해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진은 물론,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5월 27일(화)부터 6월 2일(월)까지 인기 메뉴인 ‘아샷추(아이스티샷추가)’를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어 6월 5일(목)부터 6월 7일(토)까지는 부드러운 풍미의 ‘아이스 카페라떼’를 2,200원 할인된 1,000원에 제공하며, 6월 10일(화)부터 6월 12일(목)까지는 대표메뉴 아메리카노(HOT/ICED)를 단돈 5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오는 5월 29일에 출시되는 여름 신메뉴 ‘청사과·요구르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점주에게 묻습니다. 무엇을 바꾸면 좋겠습니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12~13일 언론 간담회를 통해 최근 제기된 위생·운영 논란과 관련해 “현장과의 소통 부족, 구조적 문제들이 드러난 것”이라며 “회사의 전면적인 변화와 점주 상생을 통해 제2의 창업 각오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00억 원 규모의 상생안을 마련하고 브랜드별 맞춤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러나 가맹점주들의 반응은 달랐다. 실질적인 구제책은 커녕 본사 직원조차 상생안의 내용을 모르고 있다는 증언이 현장에서 나왔다. “300억 지원금? 본사 직원도 몰라…점주는 생존 벼랑 끝”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빽보이피자 가맹점주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민병덕)와 함께 정책 제안식을 열고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최규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 공동회장은 “300억 원 지원안을 어떻게 시행할지 물었지만 본사 직원들은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윗선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며 “점주들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질지조차 모른다”고 증언했다. 그는 “본사에서는 언론용 협약식만 반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