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지리산산삼수가 지리산국화주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막걸리 막걸러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일반 막걸리는 제조 후 일정량의 물을 희석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경우가 많지만, 막걸러는 이러한 과정을 생략하고 발효된 그대로의 깊은 풍미를 담았으며, 알코올 도수는 일반 막걸리보다 높은 10%로, 한층 진하고 묵직한 맛을 선사한다. 막걸러의 1,000ml 한 병 기준 일반 소비자가는 10,000원으로 일부 전통주 전문 판매처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으며, 향후 다양한 유통망 확대도 계획 중이다. 지리산산삼수 관계자는 “첨가물 없는 순수한 발효 방식, 고급 찹쌀 사용, 물을 섞지 않는 제조 방식은 맛뿐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결정”이라며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자연 환경이 만들어낸 술”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세청이 약주·청주 등 국산 발효주와 기타 주류의 기준판매비율을 결정해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면서 가격이 선제적으로 인하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발효주, 기타주류의 출고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되는 발효주, 기타주류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앞서 출고가를 보름 먼저 인하하는 것이다. 2월부터 발효주, 기타주류에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며, 기준판매비율은 '판매이윤과 유통비용'을 감안해 과세표준 계산 시 차감하는 일정 비율이다. 청주는 23.2%, 약주 20.4%, 과실주 21.3%, 기타주류 18.1% 내려간다. 이에 따라 출고가를 이전 대비 청주 '청하', '청하 드라이', '백화수복'은 5.8%, 기타주류 '별빛 청하', '로제 청하'는 4.5% 인하한다. 과실주 '설중매', '설중매 골드'와 '레몬진' 3종을 포함해 국산 와인 '마주앙'은 출고가를 5.3% 인하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수복 등 차례주와 선물용 주류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제도 시행 전인 1월 17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