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적자가 뻔한데도 출점은 허가됐습니다. 계약 후 본사의 설명은 없었고, 책임은 점주에게 전가됐습니다.” 백종원 브랜드로 알려진 더본코리아의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22일 국회에 모여 실질적인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제안식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잘사니즘위원회’,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민병덕)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본사, 예상 매출 설명도 없이 출점 승인…책임은 점주 몫”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 정윤기 공동회장은 “예상 매출액 산정서상으로도 월 매출 800만~900만 원에 불과해 적자가 예상되는 곳에도 출점을 허용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본사는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상매출액 설명 의무화’, ‘적자 예상 시 출점 제한’, ‘수익 구조의 투명화’ 등을 주요 제안사항으로 담아 가맹점주의 실질적 협상권 보장을 요구했다. 빽보이피자 가맹점주 김주리 씨는 “인근 출점 방지 약속을 구두로만 받고 계약했으나, 계약서에는 반영되지 않았고 결국 인근에 신규 점포가 출점돼 배달 권역을 침범당했다”며 “구두 약속만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일본에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야당과 어촌계, 소상공인 등 수산업계는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동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30만 톤을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오염수는 이르면 이달 내에 바다로 투기될 예정이다. 인접국인 홍콩과 중국, 심지어 자국인 일본 내부에서조차 오염수 방류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반대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오염수 특위를 두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을 지키려는 (오염수)방류 반대의 목소리를 거짓 선동으로 치부하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2011년 원전 사고 당시 수산업계가 초토화되며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적 손익을 위해 남의 나라 정부를 대변하는 정부, 쇼를 위해 횟집 바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