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유기농데이를 기념해 12일부터 7일간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62개소에서 친환경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유기농의‘유기’와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을 유기농업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추방울토마토 ▲블루베리 ▲상추 등 인기 친환경농산물 20개 품목을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앞으로도 농협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초여름 햇감자 수확철에 맞춰, 오는 19일부터 국산 햇수미감자로 수미칩 생산에 들어간다. 수미칩은 1년 내내 국산 수미감자만을 사용하는 스낵으로, 농심은 충남 · 경북 · 전북 등에서 수미감자를 매년 구매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첫 햇감자 수미칩 생산에 맞춰 패키지도 새롭게 바꾼다. 기존 한자로 표기했던 수미칩(秀美칩) 제품명을 한글로 바꾸고, 지방 함량 25% 저감(자사 포테토칩 대비)과 국산 수미감자 사용 등 핵심 특징을 전면에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소비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12일 자사몰 ‘농심몰’에서 수미칩과 캐릭터 ‘감톨이’ 키링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또한 오늘 19일 예정된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응모자 추첨을 통해 국산 햇수미감자와 수미칩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농심 수미칩에 사용되는 수미감자는 일반 가공용 감자 대비 많은 당분을 함유해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가공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농심은 수미감자 가공에 최적화된 감자 저장설비와 진공저온공법 설비를 도입해 2010년부터 ‘수미칩’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수미칩은 농심의 농촌 상생활동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제품이다. 농심은 지난 2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ESG 선도기업 풀무원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풀무원은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기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3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과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위원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고객의 주문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임팩트 커머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제가버치, 새가버치, 에코씨드 등의 활동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풀무원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하는 ‘제가버치’ 지역 농가 돕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올가홀푸드의 1차 상품을 공급하며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ESG 기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 창출 프로젝트를 실현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연간 협업 로드맵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소비자 참여형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제가버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자사가 운영하는 안산복합휴게소에서 오는 9일부터 안산 대표 특산물인 쌀 ‘경기미소’를 활용한 새로운 간식 메뉴 ‘팝코야키(Popcoyaki)’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기획한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산시 도정업체인 ‘안산쌀연구회 영농조합법인’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안산복합휴게소 운영을 맡은 이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대부도 포도를 활용한 ‘대부도 포도 고추장 비빔밥’을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팝코야키’는 바삭한 누룽지 식감을 기반으로 한 이색 간식으로, 일본식 타코야키 형태를 모티브로 하되 한국적인 재료와 식감을 접목시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름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피젯 토이(fidget toy)인 ‘푸쉬팝(Push Pop)’, ‘팝잇(Pop It)’에서 착안해,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시각적 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부시장 마르쉐와 협업, 지역의 우수 농촌융복합상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국 8개 시군 29개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제철 농산물, 농산가공품, 발효식품을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선보인다. 27일에는 경남 밀양에 있는 4개의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딸기크림찹쌀떡, 딸기 카스텔라, 딸기 주스, 사과 주스 등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판매하고, 5월 11일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에서 녹각영지버섯, 착즙 배즙, 단호박 잼, 식용 꽃 활용 농축 음료, 유자 드레싱, 작두콩 차, 사과 버터 등을 선보이며, 경기 남양주, 경남 거제·거창에 있는 11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하며, 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특산물 사과로 만든 젤리, 차, 요거트 바 등을 홍보한다. 5월 17일에는 강원 정선, 전북 완주에 있는 7개의 농업경영체 및 생산자협동조합이 생산한 산더덕청, 곤드레 맛장, 고구마 가공식품, 과일 젤라토, 수제 식초 등을 서울 중구 국립극장 광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5월 24일에는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전북 김제, 경남 고성에 있는 7개 농업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푸드 서비스 전문기업 파티센타를 계열사로 편입하며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티센타는 1999년 창립된 기업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브런치 구독 서비스 ‘아이캔리부트(I CAN REBOOT)’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직장인을 위한 정기 도시락 구독을 비롯해 아파트 단지, 기업 대상 케이터링 서비스, 카페테리아 운영 대행 등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동탄 농협하나로마트에 플래그십 매장을 입점한 아이캔리부트는 푸드 마일리지(식품이 생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업인들도 돕고 있다. 특히 건강한 재료를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를 거쳐 간편하고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 구독 서비스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BBQ는 이번 파티센타의 계열사 편입을 통해 이런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새로운 식문화를 정립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루쌀 산업 3년 차…올해는 소비자 곁으로 더 가까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 ‘2025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전국 100여 개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해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출범식은 쌀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역 베이커리들이 가루쌀을 원료로 빵과 과자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가공 적성 기술 세미나를 통해 제품 개발 노하우도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00개소의 지역 베이커리를 대상으로 샘플 제공, 기술 세미나, 신메뉴 기획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경은 농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와 연계해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가루쌀 홍보 부스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원료로, 빵, 과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예천참기름’과 ‘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 제114호, 제115호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리적표시 등록은 1999년 7월 도입돼 상품의 품질, 명성(역사성과 유명성) 및 그 밖의 특징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됐음을 알리는 제도로,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구성된 지리적표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예천참기름(Yecheon Chamgireum(sesame oil))’, ‘일산열무(Ilsan Yeolmu(Young Radish))’는 지리적표시 등록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예천참기름’은 경북 예천군의 특산품으로 참깨 재배면적이 전국 1위이며, 60년 이상의 참기름 생산시설이 남아 있는 등 역사성과 유명성이 증명됐고 위해요소집중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되는 등 우수한 품질관리 측면도 높이 평가돼 등록됐다. ‘일산열무’는 서울 근교 농업으로 1960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지역명칭이 표시된 단묶음띠지를 사용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됐고, 유기물과 철분함량이 높은 지하수를 사용해 고품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강호동 회장은 지난 12일 첫 현장경영 일정으로 지역농협과 경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강 회장은 경기도 포천 관내 지역농협(일동·포천·소흘)을 시작으로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하나로마트 고양점·강서공판장을 방문해 조합원 및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한 농협판매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과일·과채류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카드할인, 특판행사, 정부할인쿠폰 등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적극 추진해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하고 농협의 공익적 기능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현장경영은 공판장 야간 작업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늦은 시간까지 이뤄졌으며, 강서공판장에서는 중도매인들과의 간담회 이후 야간 경매현장을 참관하며 농산물 가격과 수급상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강조한 강 회장은 이번 일정을 통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농업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풍요로운 삶을 구현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취임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 다수의 농업관련 기관·단체장들은 물론,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냈고, 강호동 회장은 회장으로 첫 발을 내딛으면서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회장은 한국 농협의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농업·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강 회장은 "농축협의 위상을 제고하고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중앙회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조합원이 걱정없이 농사짓고, 충분한 문화·복지 지원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농협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앙회의 모든 사업은 농업인 조합원과 농축협의 입장에서 추진하도록 체계를 개편하고,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을 지원하며, 고령화 및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