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진, 대한항공C&D와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사장, 최덕진 대한항공C&D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을 체결한 3사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선정 및 기내식 납품 ▲기내식 전용제품 출시를 위한 R&D ▲물류협업을 통한 농업인 물류비 절감 등의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납품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농협 브랜드 가치를 해외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 농협 가공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4년 연속 증가하고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이날 협약이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기내식 납품을 통해 우리 쌀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앞으로도 다양한 농산물 판로를 마련해 농협 가공식품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0일 농협중앙회에서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고기의 선적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AE에 최초로 한우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정식으로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총 5개국으로 확대됐고, UAE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소고기 소비량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호주·미국에서의 수입 비중이 높고 고품질 소고기 수요가 커 향후 한우 수출에 있어 중요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UAE 내에서 한우와 가장 가격, 품질이 비슷한 일본산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한우와 같은 고품질 소고기에 대한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하고 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한우 잠재 고객 발굴도 병행하며 11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체험단을 모집, 미식여행,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우의 맛을 널리 알리고, 관광업계와 협력하여 1인당 소비액이 높은 관광객 대상 한우 체험․소비 투어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기념식에서 “UAE 수출은 단순히 한우 수출국이 하나 확대된 것이 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은 29일 지식재산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K-푸드의 해외위조·모방 상품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0년부터 2025년 9월까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된 우리 식품 분야 위조상품 차단 건수는 총 10,840건, 차단 금액은 111억 원에 달했다. 2020년 대비 2024년 차단 건수는 43.2% 증가(1,821건 → 2,609건), 차단 금액은 약 88배 폭증(8,913만 원 → 78억 5,309만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7개국을 대상으로 한 무단 상표 선점 의심 사례는 총 2,329건, 추정 피해액은 232억 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의심 상표 건수는 17% 증가, 특히 2025년 9월 기준 537건으로 전년 대비 35% 급증했다. 그러나 피해 확산이 급격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정부의 지재권 분쟁 지원 실적은 단 14건에 그쳤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식품·수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 세계 K-푸드 수출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의 19개 해외지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aT는 29일 코엑스에서 19개 해외지사장과 150여 개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푸드 글로벌 수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주요 수출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무역, 수출 전문가들이 직접 기조강연에 나서 K-푸드의 신시장 개척 전략과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박철주 전남도 국제관계대사는 신시장 개척을 통한 K-푸드 영토 확장 방안을 주제로, K-푸드가 독자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수직적·수평적 시장 개척을 통해 한류 문화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수출 다변화 전략을 발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미국 국제무역 법률 전문가 김진정 변호사가 K-푸드 대미 수출기업 리스크 대응 방안을 다룬 가운데 최근 미국 FDA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등 규제 변화와 검역 강화 등 장애 요인을 진단하고, 해외공급업체검증제(FSVP) 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ICAO(국제협동조합연맹 농업기구) 회원기관 대표단 23개국 44명을 한국 서울로 초청하여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K-FOOD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국 농협의 성공모델을 소개하고 한국 농식품의 전 세계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프로그램은 한국 농협의 경제·금융 사업장 및 농촌 소재 지역농협 등을 방문하며 종합농협의 발전 모델을 배우고, 우수한 한국 농식품 소개 및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세계 최대 비정부단체인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서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며, 한국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013년 개발도상국 유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2024년 ICAO 회원기관 임직원 파견프로그램 운영 등 전 세계 ICAO 회원기관 농업 인재 양성과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움과 위기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통의 문제점이자 함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8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K-푸드 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 2025)를 열고 K-푸드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aT는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는 뉴미디어 홍보와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의 B2C 행사를 결합해 수출의 초기 시장 맞춤형 마케팅으로 기획해 K-푸드 매력 홍보에 나섰다. 행사에 앞서 20~30대 핵심 소비층을 겨냥한 인플루언서 연계한 SNS 마케팅과,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장소에서 한국 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홍보 영상을 송출했고, K-푸드 쿠킹쇼부터 퀴즈, 요리 경연대회, 시음·시식 행사와 K-POP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현장을 찾은 2천여 명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다. CIS(독립국가연합)는 최근 K-푸드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상되는 곳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국식품 소비가 확대되며 지방 소도시에도 다양한 K-라면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라면카페가 퍼지는 등 인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타지키스탄은 한류 열풍을 타고 K-푸드 소비가 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3일부터 미국, 대만, 베트남 3개국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49건의 해외시장 조사보고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계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은 2024년 약 3242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같은 해 K-펫푸드 수출실적은 1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해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aT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연관산업 맞춤형 정보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10월 말까지 미주와 동남아 등을 비롯한 15개국 대상 총 49건의 해외시장 보고서를 제공해 국내기업들의 수출 전략 수립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맞춤형 정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는 모든 조사보고서는 농식품수출정보 KATI(www.kati.net)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이 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해외에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에 발맞춰 한국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10월 미국 휴스턴에서 2025 미주 K-푸드 페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페어는 서부 중심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B2B 수출상담회와 남부 최대도시 휴스턴에서 B2C 소비자체험행사로 나눠 추진해 K-푸드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이도록 기획했다. 현지시각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쉐라톤 세리토스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43개 식품기업과 미주 바이어 77개 사는 415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전통주와 가정간편식(HMR), 장류, 소스류가 바이어의 관심을 끌며 총 980만 달러 규모의 MOU 11건이 체결됐다. 부대행사로 현지 인플루언서 대상 마켓테스트, FDA 규정 유의사항과 관세 대응 세미나, 북미 진출을 위한 지적재산권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현지시각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소비자체험행사는 휴스턴 K-페스티벌(Hous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서 농식품 수출 및 교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식품산업 발전 및 식품영토 확장을 위한 상호 지원, 공동 해외 마케팅 추진, 식품 산업분야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경북 구미시는 2024년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9400만 달러로 전년 6400만 달러 대비 46.9% 증가했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곡류 제조품은 186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구미 농식품 수출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지자체와의 협력은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 식품영토 확장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상생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힘을 합쳐 우리 농어촌·농어민의 소득 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일 전북 군산항에서 2025년 식량원조 15만 톤 출항 및 영양강화립 첫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경석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기획재정부, 조달청 관계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의원,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본부장, 방글라데시 대사, 농업인 단체와 국내 농식품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 가입을 계기로 국제사회에 우리 쌀을 원조해 왔고,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쌀 15만 톤을 원조할 계획으로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 17개국의 약 800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며 방글라데시로 향하는 원조쌀 2만여 톤에는 국내기업 젤텍이 공급하는 영양강화립(Fortified Rice Kernel, FRK) 201톤이 혼합된다. 젤텍은 지난 9월 4일 WFP 납품업체로 공식 선정돼, 한국 기업 최초로 UN 식품조달시장 진입에 성공한 쾌거를 이뤘다. 농식품부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영양강화립 뿐만 아니라 영양강화비스킷, 슈퍼시리얼 등 다양한 영양강화 제품을 전략적으로 발굴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