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바이오경제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미생물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은식)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림 고부가가치 임산물인 송이와 천마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성 미생물 개발 연구성과를 담은 홀로바이옴 정보 기반 송이 및 천마의 기능성 미생물 소재 개발 연구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농림 분야에서는 화학농약과 비료를 대체할 친환경 바이오소재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식물과 공생하는 미생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바라보는 홀로바이옴(Holobiome) 개념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연구에 적용해 송이와 천마의 공생 메커니즘을 유전체와 오믹스 수준에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미생물 소재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송이와 천마의 미생물 생태계, 기능성 미생물 발굴 및 활용 기술 개발, 송이 인공재배와 천마 생산성 향상을 위한 미생물 소재 개발, 산림 그린바이오산업의 활용 방향 등을 담고 있으며, 해당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book.nifos.go.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배은경 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 C홀 AFPRO 2026 Scale-Up Stage에서 '농식품 청년 벤처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자가 함께 소통하며 농식품 분야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지속 가능한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농산업 분야에서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 창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창업 과정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에 농진원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과 교육생, 예비 창업자, 농식품 벤처기업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 벤처창업기업 우수사례 발표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자가 함께한 토크콘서트 ▲참여형 창업 퀴즈 프로그램 '도전! 창업 벨' ▲AFPRO 2026 전시관 및 부대행사 참관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바이비㈜(김국연 대표), 스위트바이오(오종민 대표), 조니스그로서리(정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6)’. 행사장에 들어서자 농작업을 대신하는 AI 기반 로봇과 개인 맞춤형 식품 제조기기,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펫테크 기술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올해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띈 공간은 처음으로 조성된 AX(AI Transformation) 특별관이었다. 인공지능을 농업 생산부터 식품 제조와 유통, 소비까지 연결한 기술들이 부스마다 시연됐다. 농식품 산업에서 AI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박람회장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AX 특별관을 시작으로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펫테크 전시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송 장관은 기업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AI 농업로봇의 작동 방식과 기술 적용 범위를 살폈다. 맞춤형 식품 제조기술을 소개하는 부스에서는 실제 제품화 가능성과 시장 진출 계획을 물었고, 이동식 반려동물 관리 부스에서는 서비스 운영 방식과 소비자 반응에 관심을 보였다.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기술 개발 성과와 함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과거 전남 함평군수 시절 지천에 널린 나비를 지역 대표 콘텐츠로 키워 '나비축제'를 성공시키고, '황금박쥐상'을 현재 가치 460억 원이 넘는 자산으로 만든 이석형 전 군수. ‘블루오션’의 상징처럼 불렸던 그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 수장으로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공공기관의 엄숙한 분위기를 깨고 전 직원 국민체조, 여름철 반바지 근무 등 실용적이고 파격적인 행보로 조직에 변화를 주고 있는 이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농진원은 스마트팜, 바이오, 푸드테크, AI 등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바꿀 원석들이 가득한 블루오션의 보고"라며 취임 100일의 소회를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00일 동안 연구실에 머물러 있던 첨단 기술에 '상상력'과 '실행력'을 더해 현장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변에서 '저 사람 미쳤다' 소리를 들을 정도의 파격적인 상상력이 있어야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다"며 "농진원의 우수한 전문성과 개척정신을 융합해 대한민국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첨단 기술과 현장의 융복합…'돈이 되는 농업기술' 확산 이 원장이 바라보는 농업·농촌의 가장 확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 서흥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흥은 최근 산림청이 추진하는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value-chain)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약 43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과제다. 최근, 정부는 산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바이오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와같이 탄소중립 및 친환경 산업 전환 흐름 속에서 산림 기반 바이오 소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추진되는 국책 과제는 대표적인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서흥은 이번 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대전한의학연구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양 기관은 산림 유래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원료 발굴부터 산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가치사슬(value-chain) 구축을 목표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일 소재 개발이라는 기존의 틀을 넘어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융합형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오는 2035년 15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점쳐지는 세계 단백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가 ‘곤충 메디푸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K-곤충산업 미래 비전 공유회’를 열고, 식용곤충을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푸드) 소재로 고도화해 2030년까지 글로벌 수출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공유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업과학원, 도 농업기술원을 비롯해 연구소, 대학, 기업체 등 과제 책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정책과 연구 사업을 소개하고, 제4차 곤충, 양잠산업육성 종합계획과 곤충단백질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 푸드) 소재화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5대 핵심 과제인 곤충 기능성 단백질 발굴 및 바이오 소재 실용화(원료 발굴), 식용곤충 기반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 푸드) 개발 및 수출 상품화(메디 푸드화), 인공지능 기반 곤충자원 맞춤 생산 및 산업화 기술 개발(스마트 생산), 차세대 단백질 풍미 증진 및 알레르겐 관리 기술 개발(품질 고도화), 세계 신규 단백질 소재 수출 인증 및 표준화 지원(수출 지원)에 대해 참석자들과 심도높은 의견을 나눴다. 농진청은 오는 2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7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서울 코엑스에서 농식품 산업을 이끌 유망기업들이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투자 교류회를 개최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푸드테크 및 그린바이오 기업 40개사와 전문 투자 운용사 1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식물기반 식품, 세포배양 식품, 개인맞춤형 식품, 간편식품, 삼차원식품프린팅, 새활용식품(식품업사이클링), 식품 스마트 제조, 친환경 포장 기술, 식품 스마트 유통, 외식 혁신 서비스를 아우르는 푸드테크와 종자, 미생물, 천연물, 동물용 의약품, 곤충, 식품소재의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기업들 중 지자체와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은 기업들이 참여햐 사업 모델을 설명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사업 개시 7년 미만인 창업 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참여해 기술 검증부터 제품 양산 등 사업화 전 과정에 필요한 투자를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사와 기업 간 지속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정책 금융 프로그램 혁신 프리미엄 1000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발굴, 성장할 기업을 모집한다. 금융과 투자,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식품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7일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인 혁신 프리미어 1000의 일환으로 농식품 새로운 산업 분야를 선도할 혁신기업을 모집한다. 8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 3대 혁신 분야인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에 더해 반려인구 증가 추세 등에 따라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반려동물 분야의 혁신기업도 선정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으며, 동물용의약품의 경우 동·식물 유래 유전자재조합 기술까지 인정 범위를 넓히고,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업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까지 선정 대상을 확대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신산업 분야 선발 규모로 전년 대비 4곳이 증가한 최대 29곳이며, 신청 자격은 스마트농축수산(수직농법,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곤충사육, 농업용 미생물, 종자개발·육종, 동물용의약품, 식품소재/첨가물, 천연추출물), 푸드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6일 경북 포항에서 개최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거점 개소식에서, 그린바이오 주요 분야인 동물용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분석시스템과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거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동물용 의약품은 의약품 후보물질 발굴부터 효능·안전성 평가, 임상시험,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개발되며, 임상시험은 GMP 시설과 같이 품질·제조관리 기준을 가진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반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벤처기업은 제품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번 거점시설 구축으로 관련 기업의 제품개발 여건이 개선되어 신약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첨단분석시스템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발굴하는 자동화 장비로. 기존에는 연구자가 반복 실험을 통해 후보물질을 탐색해야 했으나, 시스템 도입으로 관련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발굴 속도와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으며, 보통 한 달 이상 소요되던 발굴 기간이 3일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거점'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3일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열어 2025년 모태펀드 운용 성과를 점검하며, 2026년 출자 방향과 중점 투자 분야를 확정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6년, 2,470억원 규모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해 농식품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분야별로는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 1,000억원, 청년기업 투자에 480억원, 세컨더리펀드 조성에 350억원, 농식품 일반 분야에 3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240억원, 민간제안 분야(유통)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술 기반 농식품 기업의 성장, 청년 인재의 농촌·농식품 산업 유입, 지역 기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정책 목적 투자와 시장 수요 간의 연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심의위원회, 제도개선협의체 등을 통해 논의된 운용사, 투자자 등의 규제 개선 요구를 반영해, 7년 이내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했던 푸드테크 분야는 후속 투자 등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업력 제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