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이 국내에서 자생하는 쑥부쟁이류의 향기 성분을 분석한 결과, 천연 원료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쑥부쟁이류 자생화는 국화과 참취속에 속하며 국내에 16종이 알려져 있으며, 종마다 개성 있는 향기를 지녀 연구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가운데 연구진은 경관용으로 활용성이 높고 분포, 형태적 다양성을 지닌 쑥부쟁이류 갯쑥부쟁이, 눈갯쑥부쟁이, 단양쑥부쟁이,섬갯쑥부쟁이, 섬쑥부쟁이, 쑥부쟁이의 휘발성 향기 성분을 밝히고자 꽃향기 성분을 조사하고 헤드스페이스-고체상미세추출-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HS-SPME-GC-MS)을 활용해 상대적 함량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쑥부쟁이류 꽃향기에는 공통으로 알싸한 향 베타-미르센, 달콤한 오렌지 향 디-리모넨, 달콤한 허브 향 트랜스-베타-오시멘이 검출된 가운데 성분은 라벤더, 장미, 프리지어, 튤립 등 주요 향기 식물에서도 검출되는 것으로, 쑥부쟁이류가 기존 향기 화훼 자원과 비슷한 휘발성 성분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해안가, 숲 가장자리에 분포하는 갯쑥부쟁이에서는 달콤한 허브 향(트랜스-베타-오시멘)이 2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3일부터 7일간 전남 나주에서 진행되는 국제농업박람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배추, 김치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규 재배적지 발굴과 신품종 육성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직무대리 김대현, 이하 원예원)과 협업해 추진한 준고랭지 신품종 시범재배 배추 소개와 김치 담그기와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한다. aT는 지난 2월 원예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폭염으로 인한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원예원이 전라도와 강원도에서 시범재배한 배추 물량을 정부 수매로 시장에 연결하고, 김치 실증·유통을 지원해 배추 수급안정 기반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시범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수매한 신품종 하라듀 배추를 대한민국김치협회와 협력해 포기김치, 맛김치, 백김치 등 각기 다른 종류별 김치로 가공해 신품종 배추의 상품성을 확인했다. 또한 박람회에서는 광주전남지역 김치명인인 박기순 명인의 신품종 배추 김치 담그기 시연과 더불어 일반 소비자, 농업관계자, 오피니언 리더, aT 국민혁신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민관 협력으로 탄생한 포도 코코볼, 슈팅스타, 홍주씨들리스가 본격 보급 단계에 들어섰다며, 출하 물량이 늘면 샤인머스켓 편중 현상을 일부 해소함으로써 농가 소득이 향상되고 소비자 선택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2015년 국내에 도입된 샤인머스켓은 높은 당도와 껍질째 먹을 수 있다는 편의성에 힘입어 최근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한 품종으로 농진청이 보급 중인 국산 포도 품종도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데다가 맛과 향, 식감 면에서 기존 포도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지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신품종 코코아는 초코 빛을 띠는 얇은 껍질에 손으로 빚은 듯한 자연스러운 결이 돋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껍질째 먹어도 될 정도로 껍질이 얇고 과육이 단단하며 아삭하고, 당도는 평균 19브릭스 이상으로 높은 편이며 송이가 성글게 달려 알 솎는 데 드는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소비자는 물론 농가로부터 매력적인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 보급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1년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여 현재 충남 천안, 경북 영천, 경북 상주 지역을 중심으로 5ha 정도에서 재배 중이다. 슈팅스타 신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장(이승돈 청장)이 국내 유통되는 18개 복숭아 품종의 품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 복숭아 맛 지도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100여 종 이상의 복숭아가 유통되지만, 소비자가 겉모양만으로 맛이나 식감, 저장성을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아 농촌진흥청은 전국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출하한 18개 복숭아 품종을 대상으로 당도, 단단한 정도(경도), 신맛 함량(산도), 단맛과 신맛 비율(당산비)을 측정한 뒤, 아삭-상큼, 쫀득-달콤새콤, 말랑-달콤, 아삭-달콤, 총 4개 묶음으로 맛 특성을 시각화했다. 아삭-상큼 복숭아에는 선프레, 마도카, 엘바도백도 등의 품종이 속했고, 상큼하면서도 식감이 아삭해 저장성이 우수하며, 쫀득-달콤새콤 복숭아에는 유명, 조황, 천중도 등으로 단맛과 신맛이 균형을 이뤄 다양한 소비층에서 만족도가 높으며, 아삭-달콤 복숭아는 양홍장이 대표적으로 아삭하면서도 달콤해 강한 단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알맞다. 말랑-달콤 복숭아에는 장호원황도, 미홍, 미황, 일천백봉으로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의 균형을 갖춰 가장 일반적인 복숭아의 맛에 가까운 품종으로 구성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온도와 공기 조성을 조절하는 CA 선박 기술을 적용해, 한 달간의 수송 기간에도 멜론, 수박을 두바이에 시범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CA는 산소 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작물의 호흡을 억제하는 저장 기술로, 농촌진흥청은 이를 선박 수송에 적용해 2021년부터 다양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두 작목 혼합을 고려해 온도 4도, 산소 5%, 이산화탄소 5%로 설정했고, 예비 냉장과 하역 장비 등 수출 공정을 개선했다. 멜론과 수박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신선도 유지 기간이 짧아 배로 2주 이상 걸리는 나라에는 수출이 어려웠으며, 가까운 곳도 고온기 부패 비율이 높아 안정적인 선박 수출 기술 개발이 더 절실한 가운데 이번 수출 규모는 머스크멜론 2.3톤, 일반 수박 1.7톤, 씨 없는 수박 1.2톤, 총 5.2톤으로 수박은 중앙-지방 연구 협업의 하나로,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이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9일에 걸쳐 수송한 결과, 멜론은 그물 무늬와 줄기 신선도가 우수했고, 기존보다 당도 변화폭이 작아 맛 변화가 적었으며, 수박도 품종별 차이가 있었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자연 속에서 버섯과 균류를 탐색하며, 버섯 생태계를 몸소 체험하는 생생한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전남 장성군 축령산 탐방로 일대에서 2025년 버섯, 균류 생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균학회와 한국버섯학회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버섯과 균류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균류 자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등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고, 버섯과 균류 생태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7월 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현장 교육을 받은 뒤, 편백과 삼나무 조림지가 조성된 축령산 일대를 돌며 버섯과 균류를 직접 관찰하고 채집하는 시간을 갖고, 당일 채집한 버섯이 어떤 종인지 알 수 있게 전문가가 종 분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전날 조사한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생태조사 우수 참여자에게 감사장과 우수 수집가(베스트 콜렉터상)을 수여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균학회 누리집(www.mycology.or.kr)이나 한국버섯학회 누리집(ksm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한국균학회 누리집 또는 버섯학회 전자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국산 버섯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기 대체식품 소재화 연구를 본격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 등을 바탕으로 대체식품 소재 가능성이 높은 버섯 품종을 선발하고 있고, 대체식품 개발을 위해 첨단 식품 기술 전문기업 위미트와 협력 중이다. 큰느타리와 느타리버섯, 만가닥버섯, 꽃송이버섯 등 다양한 국산 버섯 원료의 다양성과 대체식품 소재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7일 위미트를 방문해 생산과 가공 현장을 둘러보고, 기술 적용 가능성과 앞으로의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정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은 “대체식품 소재로써 국산 버섯의 산업 활용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증하겠다.”라며, “이를 토대로 버섯 산업과 식품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농산물 저장기간 연장을 위한 최신 저장기술 실용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연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남도푸드포럼과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회원, 식품 가공업체 관계자, 저장․유통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장 기술의 현재와 개발 필요성을 주제로 박철수 케이지시(KGC)인삼공사 소장이 인삼의 재배 현황과 수확 후 저장 관리 애로사항 주제로 김승환 케이앤피푸드 대표가 이상기온에 따른 무 작황 피해와 국내 식품산업에 미치는 영향, 김철환 영농조합법인 나비팜회장이 봄 무와 가을 무의 장기저장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주제로 이진수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이 농산물 저장 품질 관리 연구, 김재경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방사선을 이용한 농산물 저장기간 연장 연구 현황을 소개했고, 전형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수확 후 작물의 저장성 향상을 위한 플라즈마 저장 기술, 김웅희 전남대학교 교수가 단파장 적외선 영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품질평가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발표자와 현장 전문가들이 ‘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