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일 11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서·남해 내만과 일부 연안 및 제주 연안에 대하여 이날 9시부로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 것이다.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발령 대상 연안은 충남 서산(27.0도), 전남 함평(29.0도), 전남 해남(28.2도), 전남 보성(27.5도),여수 여자(28.5도), 경남 남해(26.2도), 서제주(27.5도)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통해 현장 대응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은 양식 현장을 방문하여 양식 품종과 현장의 수온을 고려하여 어업인에게 어장관리요령을 안내하는 등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의 어업인분들께서는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지하시고, 대응 장비 점검 등을 강화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해양수산부도 지자체와 함께 양식현장을 방문하여 조기출하, 긴급방류, 사육밀도 조절 등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고수온 대응 애로사항을 살피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3일 18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서·남해 제주 연안의 23개 해역에 수온이 25℃에 도달하였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하는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함에 따른 조치로 올해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보다 약 1주일 빠르게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올해 장마가 이례적으로 일찍 종료되었고, 연이어 시작된 폭염으로 빠른 수온 상승이 예측됐기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지난 5월 2025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마련해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고, 전국 200개소 수온관측망을 통해 실시간 수온정보를 관찰하여 문자와 누리집을 통해 지자체와 어업인에게 안내와 함께 10개 광역지자체에 액화산소 공급기 등 고수온 대응장비 사전 보급을 완료했으며, 양식장에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영어와 인도네시아어 등 외국어로 된 양식장 관리요령도 배포했다.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해수부는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하고, 현장점검 및 교육·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연근해의 주요 유해생물인 해파리의 대량발생에 따른 수산자원 및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해파리 어업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출현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저수온의 영향으로 보름달물해파리는 전년 대비 부유유생 발생 시기가 15~20일 지연되고 있으나 경남 일부 해역(자란만, 거제)에서 고밀도로 발견되었으며, 피해 저감을 위해 해양환경공단에서는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 작업을 실시 중이다.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 초에서 중순 경에 성체가 대량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될 예정이고, 중국에서 부화 및 발생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경우 동중국해 저수온(평년 대비 -0.4℃)으로 유체 발달이 예년에 비해 늦어지고 있어, 7월 이후 제주, 남해 연안에 성체 유입이 전망되는 가운데 발생 시 어업인과 협력하여 제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해파리 대량발생에 따른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계별 대책으로 해파리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해역별로 민·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생 발견 시 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2016년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뱀장어완전양식 성공’은 허위·과장 발표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이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이하 과학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뱀장어 완전양식을 검증할 유전자 샘플도 없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해양수산부는 뱀장어 완전양식을 세계 2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산 인공 1세대(F1)를 4년간 육성하여 2016년 5월 7일 인공2세대(F2) 뱀장어 10만여마리를 얻는데 성공했다며, 2020년까지 뱀장어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상용화해 세계 4조원 규모의 뱀장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원택 의원이 과학원에서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분석한 결과, 인공1세대(F1)로 사용한 2012년산 뱀장어는 완전양식으로 사용하기 전에 전량 폐사했고 최초 어미(F0)의 유전자 샘플은 없으며 F1, F2에 대한 데이터도 제출하는 자료마다 틀려 완전양식 성공을 입증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