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3일부터 25일까지 동진천 일대에서 열린 2025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전년 대비 6만 명이 증가한 23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천만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고,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3일 내내 끊이지 않았다. 올해 처음 선보인 나비터널은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감성을 자아냈고 반딧불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안겨 주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200대 드론 라이트쇼와 괴산의 농특산물, 자연울림 브랜드 마크, 축제 엠블럼 등 다양한 형상을 구현한 드론 군무가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악분수는 정화 시스템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물을 사용해 조명과 음악, 물줄기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미디어파사드는 괴산의 자연과 문화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괴산 청결고추를 주제로 한 맵부심 푸드파이터대회,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빨간맛 치어리더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괴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26일부터 6월 6일까지 금연 홍보 주간으로 정하고 2025년 세계 금연의 날 주간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의 심각성과 금연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이번 금연 홍보 주간은 시를 비롯해 시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금연지원센터, 16개 구·군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된다. 올해 금연 홍보 주간은 화려한 광고, 숨겨진 덫! 부산시민은 속지 않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최근 금연 시도율이 하락세인 청년층을 집중 홍보 대상으로 정해 담배업계의 마케팅 전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고, 흡연의 폐해를 알리며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는 오는 6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북항 친수공원에서 건강한 한 걸음, 금연의 시작 캠페인을 1530 건강 걷기대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한 건강생활 실천 서약서 낭독과 구호 제창을 비롯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금연 오엑스(OX) 퀴즈, 폐 나이 측정, 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무형유산 전승 및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청양 구기자주를 비롯한 4개 종목의 기록 도서와 영상을 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록화 대상은 청양 구기자주, 서천 부채장, 청양 정산 동화제, 소목장 4종목으로 보유자가 고령으로 전승 기량에 대한 기록화가 필요한 종목을 우선 선정했고, 올해 기록화 작업은 종목별 재료를 얻는 과정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기록하며, 청양 정산 동화제가 진행되는 내년 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무형유산 기록화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전승 환경 변화로 무형유산 보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목들의 전승 실태를 파악해 향후 체계적인 보전, 전승 자료로의 활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보전하기 위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체계적인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 무형유산 57개 종목 중 기록 도서는 53개 종목, 영상 제작은 24종목에 대해 진행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기록화를 통해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구축하고 도내 우수하고 특색있는 무형유산을 도민에게 알리는 자료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증평군은 24일 이재영 군수가 대전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 격려하고 경매에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증평 부추가 수확 후 어떤 방식으로 유통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됐고, 대전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현장에는 증평 지역 20여 농가가 정성껏 수확한 부추 약 4톤을 경매했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증평 장뜰부추는 맛과 향, 선도 면에서 뛰어나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40여 명의 부추 재배 농업인들은 자정 무렵부터 진행되는 경매 과정을 지켜보던 한 농업인은 “내 손으로 키운 부추가 이른 새벽 전국 소비자들에게 향하는 걸 직접 보니, 새삼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올봄 냉해와 이상기후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땀 흘려 재배해준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증평부추의 명성을 더 높이기 위해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 관리, 유통망 지원 등 군 차원의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26일부터 관내 음식점 중 상호에 대마, 마약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영업장의 간판 변경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의2 신설 조항에서 마약류 및 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한 표시 또는 광고를 자제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으로 대상은 시 내 음식점 중 상호에 대마, 마약 등 용어가 포함된 업소이며, 영업자당 간판 최대 200만원, 메뉴판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변경 비용을 지원한다. 시에서 마약류 등이 표시된 간판을 사용하는 업소는 12개소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업소에 사업 안내문과 신청서 등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견적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시청 위생정책과로 방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등이 쉽게 접하는 음식점 상호 등에 무분별하게 마약 용어가 사용됨에 따라 마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음식점 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하고 안전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올해 처음 추진된 해양수산부의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 연구개발 과제에 고흥군·대상·하나수산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비해 김 수급 안정화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연중 대량 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향후 5년간 국비 3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 공급 및 대량 양성 기술개발, 김 연중 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 등 2개 과제에 공주대, 포항공대, 풀무원, 대상, 전북도 군산시, 고흥군, 홍성군, 하나수산 등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다수의 연구기관, 지자체, 식품 관련 대기업, 민간업체 등이 협업함에 따라 기술 개발 실증 및 상용화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김 육상양식 선행 연구를 위해 지난해부터 고흥군, 하나수산과 친환경 김·새우 육상 복합양식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식에 들어가고, 앞서 3월에는 고흥군, 대상, 하나수산과 연구개발(R&D) 과제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 관계자는 “해마다 고수온 등 양식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양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4일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 동진천 일대가 이른 아침부터 구름처럼 몰린 인파로 북적였다. 2025 빨간맛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빨간꽃길 괴산 걷기대회가 열린 24일, 약 2,000명의 참가자가 붉게 물든 양귀비 꽃길을 따라 봄 정취를 만끽했다. 양귀비가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 가족, 친구, 동호회 단체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행렬을 이뤘고, 붉은 꽃밭 사이로 걸으며 서로의 사진을 찍고, 꽃향기에 취해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2025빨간맛페스티벌은 이날 걷기대회 외에도 빨간맛 치어리더 대회, 레드핫 콘서트, 음악분수 분수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함께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25일에는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폐막식 등이 예정돼 있으며,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3일 웅포면 함라산 일원에 위치한 야생 녹차나무 군락지를 배경으로 '숲속문화제'를 열고, 지역 초등학생 150여 명과 함께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 지원으로,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이 주관해 익산산림문화체험관에서 열렸으며 참가한 어린이들은 한반도 최북단에서 자란 야생 녹차를 활용한 차 만들기부터 다도 체험, 숲길을 걸으며 생명의 순환을 느끼는 에코 트레킹, 공기정화 식물 화분 식재, 녹차 디저트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을 했다. 또한 국산 천연 목재를 활용한 목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됐으며, 나무 보석함과 문패, 컵받침, 편백 방향제 만들기 등을 통해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행사가 열린 함라산 일대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하는 명품 임도, 녹차밭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웅포 곰개나루, 용안생태습지공원, 공공승마장, 교도소세트장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해 교육·관광 복합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대표 산림자원인 녹차밭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김치타운관리사무소에서 전통 궁중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궁중의 수라상 속 보양찬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원데이클래스로, 광주김치타운 김치발효식품관에서 오는 6월 5일은 한국 고유의 맛과 격식이 담긴 왕실의 품류 음식인 맥적, 6월 12일은 부드러운 식감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인 삼색 북어보푸라기와 매듭자반을 만들고, 6월 19일에는 잣즙의 고소함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새우찜, 6월 26일은 조선시대 궁중과 양반가의 여름 보양식인 임자수탕을 배운다. 체험 인원은 성인으로, 회당 24명이며, 비용은 회당 1만2000원이며, 김치타운누리집 예약안내-체험 프로그램이나 시 통합예약플랫폼 바로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회차(6월 5일)는 23일부터 30일까지, 2회차(6월 12일)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3회차(6월 19일)는 6월 6일부터 13일까지, 4회차(6월 26일)는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노형근 광주김치타운관리사무소장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궁중요리를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전통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함양 지곡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순현)은 23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갖고, 함양군 농산물 유통의 선진화를 위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윤택 함양군의장, 김재웅 경남도의원, 관내 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함께 자리를 빛냈다. 지곡면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54억 원(보조금 30억 원 포함)을 투입해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4월 준공했다. 특히 지곡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의 입고부터 선별, 포장, 출하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한 스마트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생산성과 상품성 향상은 물론 산지 유통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통센터 준공을 통해 연간 양파 6,336톤, 사과 219톤, 딸기 등 244톤의 농산물 처리가 가능하며,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곡농협과 부산 동래농협 간 도농 상생 공동사업 협약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양측은 도시와 농촌 간의 사회적 연대를 바탕으로 도농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