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 영양사와 급식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국산 밀 데이 사업 홍보 설명회를 열었다. 국내 밀 생산 확대와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국산 밀 데이 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와 단체급식 현장에서 우수한 국산 밀의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2025년 국산 밀 데이 중점 추진 방안과 정부의 소비 촉진 주요 지원사업 소개,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급식소 여건에 맞는 국산 밀 중심 식단 구성, 교육 자료· 홍보 콘텐츠 제공, 참여형 이벤트 추진 등 밀 소비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안내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급식 현장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산 밀 소비 확산에 대한 현장의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급식과 대량 소비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국산 밀의 활용도 제고와 안정적인 소비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정부의 대선 공약이자, 22대 국회에서 잇따른 발의로 입법 논의가 본격화된 ‘GMO(유전자변형생물체) 완전표시제’를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전성이 검증된 기술에 낙인을 찍는 방식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한다기보다 사회적 혼란과 공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식품안전 분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22대 국회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관련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송옥주·윤준병·남인순·임미애 의원이 GMO 표시제 강화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잇따라 발의하며 입법 논의에 힘을 싣고 있다. 이들 개정안은 공통적으로 최종 제품에 GMO DNA나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원재료에 GMO가 사용된 경우 표시를 의무화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도와 차별화된다. 임미애 의원안(2024년 12월 16일 발의)은 GMO 원재료 사용 여부만으로 표시를 의무화하고, 비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표시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준병 의원안(2월 7일 발의) 역시 유전자변형 DNA나 단백질의 잔존 여부와 관계없이 표시를 의무화하고, 비의도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수 침체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기 회복을 위해 도입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이 섬을 비롯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현실과 현장을 무시한 채 사용에 한계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농업혐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는 전체 2,208개 중 5% 수준인 121개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6월 20일, 행정안전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으로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소비쿠폰은 경제활동 및 소비활동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행정안전부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2차 추경안’) 주요사업으로 편성됐다. 또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는 인프라가 열악한 읍·면 지역의 사용 소비처 확대 방안을 검토하라는 부대 의견을 받은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2차 추경안 부대 의견이었던 읍·면 지역 소비처 확대 미반영에 대한 소극 행정 지적에 “소비처 확대를 검토 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식품업계가 발 벗고 나섰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국내 식품기업들이 이재민과 복구 인력을 위한 긴급 물품 지원과 성금 약 26억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7월 24일 기준, 광동제약·농심·SPC 등 19개 식품기업이 라면, 빵, 생수, 과자 등 필수 먹거리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구조대원들에게 긴급 지원했다. 이번 긴급 지원에는 ▲광동제약 ▲농심 ▲농심켈로그 ▲동서식품 ▲동아오츠카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사 ▲삼육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 ▲오리온 ▲오뚜기 ▲팔도 ▲한국인삼공사 ▲CJ제일제당 ▲CJ푸드빌 ▲SPC 등이 참여했다. 많은 식품기업들이 피해 지역의 실질적인 필요를 고려해 전폭적인 지원을 펼쳤으며, 이러한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식품업계의 책임의식을 보여준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식품업계가 뜻을 모았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서울시 환경공무관들에게 총 1억 3천만 원 상당의 SPC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폭염 속에서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환경공무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품권은 서울시 노동조합 소속 2600여 명의 환경공무관 근로자들에게 1인 5만원어치씩 전달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파스쿠찌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전국 6600여 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달식은 29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시청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열렸다. 서울시청노동조합 주성준 위원장과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SPC그룹은 생일을 맞은 26명의 환경공무관들에게 케이크를 전달하고 축하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주성준 서울시청노동조합 위원장은 "SPC그룹의 따뜻한 마음과 선물이 공무관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SPC의 응원에 힘입어 저희 환경공무관들도 쾌적하고 안전한 서울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세호 SPC 대표이사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도 곳곳에서 묵묵히 애쓰시는 환경공무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보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임직원이 방문한 가평군 상면의 침수 피해 농가에서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침수 가재도구 정리 등 다양한 복구 작업에 참여하며, 일손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한식진흥원은 매년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 농사 일손 돕기, 소외계층 반찬 나눔, 동호회 연계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과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유례없는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한식진흥원의 작은 노력이 위로와 희망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의 ‘쫀득쫀득 참붕어빵’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원인이 포장 설비의 주기적 교체 지연 등 관리 부실로 추정되면서 품질관리 책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자율회수에서 강제회수로 전환했고, 행정처분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본지 취재 결과, 오리온은 제품 포장 실링기의 노즐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주기를 약 3개월 이상 초과한 상태에서 제품을 생산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포장 밀봉이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외부 공기 유입 등으로 인해 곰팡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관계 기관의 판단이다. 실제 이물 혼입 사실도 공식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8일 오리온 제2익산공장에서 제조한 ‘쫀득쫀득 참붕어빵’(식품유형: 빵류)에서 이물(곰팡이)이 혼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전북 익산시청이 판매 중단 및 강제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2024년 11월 24일부터 2025년 7월 23일까지 제조된 제품으로, 소비기한은 2025년 7월 23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다. 해당 제품은 ‘쫀득쫀득 참붕어빵’이다. 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9일 헬스케어 분야 전문 기업과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전략에 발맞춰,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가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국내외 현황 및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질병관리청은 국립보건연구원이 보유한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 및 인공지능 사업 소개와 민,관 협력,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최대의 코호트 운영 기관으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를 비롯하여 다양한 정상군 및 질환 코호트를 운영하고 있고, 코호트를 통해 최장 25년간의 임상, 역학 추적 정보와 유전체, 오믹스, 영상, 마이크로바이옴 등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공개하여 인공지능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헬스케어·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코호트 기반 멀티모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코호트 연구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개발함으로써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제고와 전략적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광복 80 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소비와 진정성 있는 나눔을 결합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적 기념일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물’로서의 정체성과 철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광복 80주년 추진단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역사적 의미를 담은 한정판 라벨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더해 사회적 나눔으로 의미를 확장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마련했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한모금, 나라를 위한 응원’ 온라인 기부 캠페인은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는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에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함으로써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으며, 참여 1건마다 제주삼다수 2리터 한 팩이 적립되어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게 전달된다. 소비자의 짧은 응원이 물 한 병이 되어 전달되는 구조로, 진정성 있는 참여형 CSR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8월 1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도 한정판 라벨 생수를 특별 협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에게는 햇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시부트라민’, ‘플루옥세틴’, ‘푸로세미드’, ‘센노사이드’가 함유된 식품을 불법 수입해 다이어트 보조제로 판매한 업체 대표 김모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위반 식품에 함유된 식욕억제제 성분 ‘시부트라민’은 의약품으로도 사용이 금지된 성분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심정지 등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 문제에 따라 국내는 물론 미국, EU, 호주,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사용을 금지한 물질이다. 부산식약청은 무신고 수입식품이 인터넷 플랫폼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이번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김모 씨는 2021년 5월경부터 2025년 6월까지 브라질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개인물품이나, 국제 우편을 통해 불법 식품을 별도의 신고 없이 수입하고, 인터넷 판매사이트에서 2,035회에 걸쳐 시가 2억 8천만 원 상당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모 씨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사용금지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판매하면서 마치 천연성분으로 이루어진 다이어트 보조제인 것처럼 광고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