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농축산물 추가 개방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농은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에 당당히 임하고,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며 “농축산물도 방위비도 더는 내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농은 지난 7월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정부는 ‘농축산물 추가개방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농산물시장 완전 개방을 공언하면서 농민들의 불안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교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방미와 관련해 “농축산물 문제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결국 정상회담 의제로 농축산물이 오르게 된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농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군사안보 분야 역시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명은 “미국이 내세우는 ‘동맹 현대화’는 한국군을 한반도 밖으로 투입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의미한다”며 “이는 한국을 대중국 전초기지로 만드는 것으로, 군사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2일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소등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전력 소비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범국민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04년 지정됐다. 전국 214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가 후원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전국 14개 지역에서 약 170만 명이 참여해 총 54만 k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올해 행사는 ▲전력 사용량이 가장 높은 1시간(14:00~15:00) 동안 냉방기 전원 끄기 ▲5분간(21:00~21:05) 실내외 조명 소등으로 진행된다. 해썹인증원은 전 직원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아울러 해썹인증원은 일상 속 에너지 절감 실천을 위해 대기전력 저감 소프트웨어를 업무용 피시(PC)에 설치했으며, 친환경·탄소중립 제안 공모전을 통한 직원 참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온열질환자 수와 최고기온 간의 뚜렷한 상관관계를 확인했고, 8월 말까지 높은 기온이 지속되어 온열질환자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질병관리청은 전국 약 50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무더위가 발생하면서 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온열질환자가 1,000명을 넘었고, 21일 집계 기준 누적 환자수는 3,815명으로,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 모니터링 실시 이후 가장 폭염이 심했던 2018년도 4,393명 다음으로 많으며, 역대 2번째로 온열질환자 수가 많았던 2024년 같은기간 3,004명 대비 1.26배인 수치이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와 16일 집계 기준 일 최고기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온 상승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이 구간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는 일 최고기온 27.7도에서 31.0도 구간에서는 약 7.4명, 3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올가홀푸드(대표 권순욱)와 초록마을(대표 김재연)은 국내 친환경·유기농 식품 유통의 상징이었다. 유기농 채소, 무항생제 축산물, 공정무역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며 ‘안전한 밥상’을 원하는 소비자의 첫 선택지였다. 하지만 2025년 현재, 두 기업은 나란히 위기 국면에 서 있다. 올가홀푸드는 1981년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모태로 1997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돼 프리미엄 유통을 개척했고, 초록마을은 1999년 설립 이후 전국 가맹망을 빠르게 넓히며 ‘안전한 먹거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다. 올가홀푸드는 수년째 이어진 적자 끝에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초록마을은 2022년 정육각에 인수된 지 3년 만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친환경 맞수'의 잇단 퇴조는 단순히 경영 실패가 아니라 친환경 유통 모델 자체의 변화가 불러온 구조적 위기의 단면이다. 올가홀푸드, 40년 역사에도 불구한 만성 적자 올가홀푸드의 뿌리는 1981년 서울 압구정동에 문을 연 ‘풀무원농장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이다. 풀무원에서 1997년 분리 법인으로 독립해 유기농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배스킨라빈스가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인기 플레이버 4종을 재출시한다. 재출시 제품은 ‘사랑에 빠진 딸기’, ‘블루 서퍼 비치’, ‘아이스 맥심 모카골드’, ‘북극곰 폴라베어’ 등 4종이다. ‘사랑에 빠진 딸기’는 부드러운 딸기 치즈 케이크 속에 상큼한 딸기 과육과 꾸덕한 치즈 케이크 큐브, 달콤한 크리스피 크랙클 퍼지 리본이 어우러진 맛으로 고객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플레이버다. 이밖에도, 블루 솔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쿠키 리본과 바다 거북 모양의 카라멜 초콜릿이 어우러진 ‘블루 서퍼 비치’, 맥심 모카골드 커피와 협업해 달콤한 믹스 커피의 맛을 구현한 ‘아이스 맥심 모카골드’, 시원한 민트 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조합에 톡톡 씹히는 블루 캔디를 더해 청량한 매력을 살린 ‘북극곰 폴라베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사랑받았던 플레이버들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 ‘웰컴백’ 플레이버 4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 회장은 K푸드와 컬처, 콘텐츠, 뷰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의 경제사절단 합류는 미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설정한 CJ그룹의 전략적 행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유럽, 오세아니아 등 국가의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면서 올해 2분기 해외 식품 매출은 1조3천68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 늘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콘(KCON) LA 2025'에 참가해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 내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KLPGA 공식 단백질 보충제·에너지젤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동후디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 5개월간 ‘정규투어’를 비롯해 ‘드림투어’, ‘점프투어’, ‘챔피언스투어’ 등 KLPGA가 주관하는 대회에 하이뮨 제품을 지원한다. 제품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 ‘하이뮨 아미노포텐’ 등 프리미엄 단백질 음료와 경기 중 신속하게 에너지 보충이 가능한 에너지젤 등 프로 골프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을 갖춘 제품들로 선정됐다. 이번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일동후디스 이준수 대표와 KLPGA 김순희 수석 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상호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을 다짐하며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일동후디스는 대회 지원 외에도 KLPGA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협회 주관 대회 및 행사 진행 시 하이뮨 제품들을 비치해 방문하는 팬들에게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자사몰인 ‘후디스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는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전국적 에너지 절약 행사다. 매년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해 에너지 효율과 절약,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디야커피 본사와 매장은 이날 실내 적정 온도를 26도로 준수하도록 냉방기기를 조정하고, 오후 9시부터 9시 5분까지 5분간 간판을 소등하며 에너지 절감에 동참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2004년부터 에너지의 날 캠페인을 통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과 시민이 함께 여름철 전력 피크 시간대의 수요를 낮추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행사에는 전국 170만여 명이 참여해 약 54만kWh의 전력과 24만 5천k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바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지난 21일, 익산시 함열 ‘고스락 이화동산’에서 ‘신제품 설명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호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하림 임직원과 익산시 출입기자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하반기 시장을 공략할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하림은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진화하는 닭가슴살 제품과 '홈술' 트렌드를 겨냥한 닭발 편육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하림은 '맛있는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닭가슴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닭가슴살이 '몸짱'을 위한 식재료로만 여겨졌다면, 이제는 맛과 식감을 강조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하림의 닭가슴살 가공품 매출 중 맛과 식감을 강조한 제품의 비중은 2023년 25%에서 2025년 38%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해 '동대문 엽기떡볶이'와 협업하여 출시한 닭가슴살 제품은 2025년 5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5만 팩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림은 2030세대가 압도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 김명호 청장은 바이오의약품 전문수탁 제조업체(CMO)인 ‘에스티젠바이오’(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를 22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바이오의약품 CMO 제조업체 등 관련 업계의 최신 동향 공유 ▲업체가 필요로 하는 규제기관의 역할 등을 논의하고, 관내 바이오의약품 CMO 제조업체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호 청장은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해 제조·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는 에스티젠바이오㈜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바이오의약품 CMO 제조업체의 제조·품질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온·오프라인 상담, 협의체,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인식약청은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CMO 기업들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끊임없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업계와 소통하는 등 바이오제약업계가 세계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