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가 지역 대표 맛집 150곳과 향토 음식, 미식 트렌드를 담은 ‘2025 부산의 맛’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한·영·중·일 4개 언어로 제작돼 외국인 관광객의 활용도도 높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1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부산의 미식 문화를 담은 2025 부산의 맛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 북은 부산의 대표 맛집 150곳의 정보를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소개하며, 이외에도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미식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서에는 맛집의 미식 이야기(스토리)뿐만 아니라 부산의 미식 흐름(트렌드)을 대표하는 셰프들의 인터뷰가 함께 담겼으며, '먹자골목', '향토음식'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부산 향토음식 13종에 대한 유래와 특징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향토음식점을 수록해 부산 지역 고유 음식에 대한 정보와 흥미를 제공하고, 부산의 우수한 지역 식재료인 명지 대파, 대저 짭짤이토마토, 영도 조내기고구마를 활용한 「부산음식(B-FOOD) 레시피」도 담겨 있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가이드 북에는 지난해 시의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에 선정된 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무정부나 불안한 혼란한 정국을 틈타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앞당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미령 장관이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물가안정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지만,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진라면·열라면 큰컵은 1천400원으로, 참깨라면 큰컵은 1천800원으로 각각 100원이 오른다. 오뚜기 3분 쇠고기 카레와 짜장은 2천5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된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5개입)은 3천950원으로 9.4% 인상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초코우유 '초코에몽', 과일주스 '과수원'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가 평균 8.9% 오른다. 초코에몽은 기존 1400원에서 1600원으로 14.3%, 과수원도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2.5% 인상된다. 아몬드 음료 '아몬드데이'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오른다. 롯데웰푸드 의성마늘프랑크와 키스틱도 200원씩 오른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오비맥주 가격은 다음 달 1일 평균 7% 오른다. 카스 후레쉬 355㎖ 캔 6개 제품은 9천850원으로 800원 인상된며 버드와이저 330㎖ 병은 100원 오른다. 노브랜드 버거는 버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국내외 마이스 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 및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서울시(시장 오세훈), 전남도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과 MICE 공동마케팅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서울시청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외국인 대상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공동 프로모션,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 공동 마이스 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사업 협력으로 외국인 대상 마이스 행사 개최 시 1인당 최대 6만 원(서울시 3만~4만 원·전남 2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항목은 차량·행사장 임차비, 식비·다과비, 관광지 입장료, 숙박비 등이 포함된다. 협약에 따라 도와 서울시는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와 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마이스 전문매체를 활용한 공동 광고 등을 추진한다. 특히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사전 붐업 조성 및 관람객 유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의 고유한 매력을 반영한 23개의 전남유니크베뉴를 홍보하고, 중소규모 마이스 행사 유치도 확대할 방침이다. 유현호 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국제적 마이스 인프라와 전남의 특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국산 영지버섯(불로초)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판매가 중단되고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영지버섯(불로초)’ 제품에서 잔류농약 성분인 디클로르보스(Dichlorvos)와 말라티온(Malathion)이 기준치(0.01mg/kg 이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정보무역(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수입한 중국산 영지버섯(생산년도 2020년)과 이를 ‘대흥물산’, ‘동광종합물산㈜’이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디클로르보스와 말라티온은 모두 유기인계 살충제로, 다양한 해충 방제에 사용되어 왔지만 인체와 환경에 대한 독성 우려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거나 금지되는 추세다. 디클로르보스는 강력한 살충 효과를 지니고 있으나 높은 독성으로 안전성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5년, 고농도(50%) 디클로르보스를 함유한 살충제를 고독성 농약으로 지정하고 벼 해충 방제제로의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말라티온은 디클로르보스에 비해 낮은 독성을 갖지만, 과도한 노출 시 인체에 해로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8일 경기도 안성시 가축방역 상황실을 방문하여 경기도와 안성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9일 이후 충남 천안·충북 청주·세종 3개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연이어 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겨울 철새 개체수가 전년도에 비해 많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철새 북상 시기에 산발적인 발생 위험성이 남아 있음에 따라 경기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형석 실장은 현장에서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을 조사한 결과, 축사 지붕에 다수의 철새 분변이 확인되었다.”라고 하면서 “겨울 철새 북상 경로에 있는 경기도에서는 모든 가금 농가가 축사 내·외부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는 물론 대규모 산란계 농장의 지붕, 환기구 등에 대한 소독과 출입 차량도 꼼꼼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국 가금류 이동 제한이 모두 해제될 때까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관련 행정명령과 공고 등의 조치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후위기, 고령화, 식량안보 위협 등 농업을 둘러싼 도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향후 5년간 농림식품 과학기술 개발 방향을 담은 중장기 국가 전략을 내놓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8일 농촌진흥청, 산림청과 공동으로 수립한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하고, 기술 기반의 농업 혁신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5년 단위 농림식품 R&D 최상위 계획으로, 기존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을 넘어 첨단융복합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디지털·바이오·푸드테크를 중심으로 기술 주권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핵심 전략은 ▲임무지향형 대형 R&D 체계 전환, ▲민간 중심 실용화 지원 강화, ▲농림식품 혁신 인프라 확충 등이다. 농식품부는 농림식품 분야의 첨단기술을 농업 현장과 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정책전략 4대 분야로 국가 고유임무 기반의 임무지향형 중장기·대형 사업체계로 연구개발(R&D) 투자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부처·타분야 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체 비엔케어에서 제조·판매한 '프로폴리스(유형: 프로폴리스 추출물)' 제품이 부적합(디에틸렌글리콜 검출)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3월 10일인 제품이다. 디에틸렌글리콜은 무색의 끈적한 액체로, 단맛이 있으나 인체에 독성이 있는 산업용 화학물질이다. 주로 부동액, 세척제, 잉크 등에 사용되며,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에 혼입될 경우 급성 신부전, 간손상, 신경계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2022~2023년에는 감비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어린이 기침 시럽에서 디에틸렌글리콜이 검출돼 5세 미만 아동 3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WHO는 해당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되는 독성물질”로 규정했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푸드통합지원센터가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학교급식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군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메뉴를 소개하고, 이를 평가하는 자리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영양교사와 영양사, 급식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해 메뉴를 시식하고 평가했고, 학교급식 공급업체와 지역 농가도 함께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과 정보를 교류했다. 이날 평창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소개되며,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메뉴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고, 푸드통합지원센터는 품평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급식의 질과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인다. 임성원 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품평회는 평창산 식재료와 가공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가와 학교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아페롤은 전 세계에서 식전주로 많이 판매되는 이탈리아 리큐르 제품입니다. 오렌지와 루버브를 비롯한 고품질의 허브로 만들어져 이탈리아 햇살을 연상시키는 오렌지 컬러와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라고는 하는데요, 지난해 종영한 한 TV프로그램에서 블랙핑크 제니가 소개를 하면서 국내에서 유명해진 술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은 2024년 아페롤 스프리츠가 전 세계 가장 많이 팔린 칵테일 부문 8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니 버프 때문인 것인지 편의점 예약으로 구매하기 힘들던 제품인데 한달여를 기다린 끝에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아페롤을 생산하는 캄파리 그룹(Campari Group)에서 함께 나오는 친자노 스파클링 와인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레시피를 참고해서 얼음 적당량을 레드 와인잔에 넣고 스파클링 와인 75ml 가량을 따르고 아페롤 50ml 정도 잔을 채운 뒤 탄산수 대신 토닉워터를 첨가해서 저어줍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뜨거운 태양을 닮은 달콤새콤한 감귤향을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요? 씁쓸하고 뭔가 밸런스가 안 맞는 맛이었어요. 별로입니다. ‘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애터미(회장 박한길)가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억 원을 기부했고,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3억 5,0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소방공무원 사망자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비 지원, 산불 피해 지역 구호 및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지원, 경남지역 아동양육시설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해 생수, 물티슈, 라면, 두유 등 현장에 필요한 3억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애터미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00억 원은 지금까지 사랑의열매 재해재난 성금 가운데 단일 기부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으로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은 애터미 회원들의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는 최근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으로 조속한 산불 진화 및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회사가 100억 원 기부를 결정했다. 애터미는 2009년 설립 이래 건강기능식품, 기초화장품, 스킨케어, 색조화장품, 헤어 바디케어, 리빙, 식품 등 568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