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를 두고 “노동자에게는 해고 통지서나 다름없다”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MBK는 노동자를 희생양이 아닌 회생의 주체로 인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득구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용우 의원,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과 함께 홈플러스 노동자 고용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의원과 이용우 의원,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지부장, 최대영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 사무장, 최철한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 장미영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 직원, 이순옥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 직원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강득구 의원은 “점포 매각, 사업부 매각, 구조조정이 담긴 회생계획서는 노동자에게는 사실상 해고통지서와 같다”며 “MBK가 노동자를 희생의 대상이 아닌 회생의 주체로 인정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일부 홈플러스 점포 폐점 계획에 대해서도 “점포에 기대어 살아가는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금성관, 서성문을 비롯한 나주읍성 문화재 일원에서 제5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주목 봄나들이, 상춘을 주제로 조선시대 호남의 행정, 국방, 지리적 핵심 역할을 했던 나주목과 나주읍성 시전 거리를 재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선보일 예정으로 조선 수문장 교대 의식과 삼색유산놀이, 한복패션쇼 등 전통문화 공연과 읍면동 시민노래자랑, 동·서부 줄다리기, 시민 대동놀이 한마당 등 주민 참여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축제장 일원에선 조선시대 고을이나 도시에 있던 상점가를 재현한 시전 거리가 선보이고, 쌀·건어물·과일전, 읍성 주막 등 방문객의 허기를 달래줄 각종 먹거리와 더불어 조선 잡사 재담꾼, 보부상 등 저잣거리 인물들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캘리그라피 아트, 도심 캠핑, 조선 게임 열전, 어린이 당근마켓 등 가족 단위 체험프로그램과 인근 한수제에선 벚꽃축제도 함께 열려 봄의 낭만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정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벚꽃이 가득한 봄날에 제5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31일 충남 금산군청에서 금산군(군수 박범인),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과 함께 2025년 K미식벨트 인삼 부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인삼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미식벨트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금산군 인삼 벨트는 금산에서 맛보고, 체험하고, 볼 수 있는 지역만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미식관광과 연계할 계획으로 인삼재배의 전설 강처사 설화를 바탕으로, 단순한 방문형식의 수동적인 관광상품 운영을 지양하고 지역 인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몰입형 미식투어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강처사의 여정을 관광동선을 구성하며, 각 행선지마다 금산인삼과 관련된 콘텐츠를 배치하여 몰입형 미식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하려 한다. 한식진흥원은 금산군,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하여 인삼요리 시식, 체험 등을 포함한 세대별‧취향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이를 통해 금산의 지역 경제와 미식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다양한 한식 자원을 활용한 미식관광상품을 개발하는 K미식벨트 조성 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북지역의 농민, 먹거리, 식생활, 여성, 생협 단체 등 12개 시민사회 단체는 전국의 47개 생협ㆍ먹거리ㆍ농민ㆍ환경단체들로 구성된 'GMO반대전국행동' 등과 함께 1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촌진흥청의 GMO 감자 수입 승인 절차가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이를 전면 철회하고 청장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은 GMO반대전국행동, 반GMO전북행동, 전북먹거리연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한살림전북 등 12개 전북지역 단체를 포함해 전국의 농민·소비자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은 미국 심플로트(Simplot)사가 개발한 GMO 감자 3종(SPS-E12, SPS-Y9, SPS-X17) 중 두 종(SPS-E12, SPS-Y9)에 대해 비과학적이고 비일관적인 방식으로 안전성 심사를 마치고 승인했다"며 "그 중 SPS-Y9는 생감자 수입이 가능해 사실상 재배 오염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SPS-E12는 지난 2018년 수입이 추진됐으나 국민 반대 여론과 농민단체 반발, 국익 침해 우려로 무산된 전례가 있는 품목이다. 이들은 “그런 감자를 아무 설명도 없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1일 오전 청원구 오창읍 성산리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조명연 청주산림조합 조합장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회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산림 2ha 면적에 소나무 3천본을 심으며 식목일 나무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고, 청주산림조합에서 후원한 앵두나무 400본을 나눠주는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무를 심고 가꿔온 덕분에 우리 청주는 더욱 푸르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됐다”며 “오늘의 노력은 나무들이 튼튼하게 자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나무를 심는 것만큼 중요한 게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랜 정성으로 가꾼 숲이 한순간의 실수로 사라지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모발 건강을 내세운 맥주효모·비오틴 제품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제로는 모발 개선 효과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관련 식품 30개 전 제품에서 부당광고 등 표시·광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맥주효모 및 비오틴 함유 모발 건강 표방 식품 3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두 과학적 근거 없이 ‘탈모 예방’, ‘모발 건강’ 등을 광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 중 14개 제품은 ‘탈모 치료’, ‘탈모 영양제’와 같은 의약품·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했으며, 나머지 16개도 허위·과장 체험기를 게재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방식으로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오틴은 비타민 B7의 일종으로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기능성은 인정되지만, 모발 건강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맥주효모 역시 일반 식품 원료일 뿐, 탈모 예방 기능은 인정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표시된 비오틴 함량이 실제보다 현저히 낮은 제품도 확인됐다. ‘맥주효모비오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역 베이커리와 손잡고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산업 육성에 나선다. 베이커리 페어 현장에서 ‘가루쌀 신메뉴 개발사업’ 출범식을 열고, 소비자 대상 시식 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루쌀의 대중적 확산을 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을 열고, 지역 대표 베이커리와 함께 가루쌀 제품 100여 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가루쌀은 쌀 과잉 문제를 완화하고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기 위해 육성 중인 국산 품종으로, 최근 제빵 적성에 적합한 식감과 소화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30개 지역 베이커리에서 총 120종의 가루쌀 빵과 과자 신메뉴를 개발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대전 성심당의 과일시루 ▲뚜레쥬르의 쌀베이글 ▲경남 창원 그린하우스의 쌀식빵 ▲충남 당진 독일베이커리의 찹쌀꽈배기 ▲서울 그라츠과자점의 쌀 샌드위치 등 소비자 호응이 높은 대표 가루쌀 제품들이 총출동한다. 농식품부는 대한제과협회와 협력해 원료 지원, 제품 품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9개 시·도에서 학교 영양교사, 군 급식관계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통식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통식품 품질인증품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포기김치,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등의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품을 직접 제조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인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학교 급식 관계자 뿐만 아니라 군 급식관계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행사는 회당 30명 내외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농관원 각 지원(시·도)에서 지역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 및 인증업체 소개, 체험, 설문조사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는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하여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전통식품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로 품질인증을 받은 전통식품은 주기적인 품질 및 위생·안전 점검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펠라의 한국법인(이하 오펠라)은 세노비스가 과학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별에 따라 꼭 필요한 성분을 맞춤 배합해 두 캡슐에 담은 ‘트리플러스 오메가-3 이뮨 맨’과 ‘트리플러스 오메가-3 이뮨 우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하루 필수 성분을 1일 2캡슐에 꽉 담은 세노비스의 트리플러스는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오메가-3(EPA 및 DHA 함유유지)와 비타민에 미네랄까지 섭취할 수 있는 3-in-1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세노비스는 복합 성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그 연구의 하나로 각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제품을 출시했다. 새롭게 리뉴얼된 ‘트리플러스 오메가-3 이뮨 맨’과 ‘트리플러스 오메가-3 이뮨 우먼’은 남녀의 하루 영양 성분기준치를 고려해 성분과 함량을 설계했다. 먼저 고함량 활력 비타민 B군에 마그네슘, 철분, 망간 등을 배합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해 체력 자신감을 높였으며,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수적인 아연까지 고함량으로 들어있어 일상에 활력을 더한다. 또한 자연 분자구조와 유사한 구조로 체내 흡수율을 높인 프리미엄 rTG 오메가3(EPA 및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오는 8월부터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를 공식 폐지한다. 정부가 인증 기준에서 손을 떼고 민간 자율에 맡기면서 일각에서는 "소비자 신뢰 확보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26일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화장품의 기준에 관한 규정' 폐지를 행정예고했다. 이는 지난 1월 31일 공포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의 후속 조치로, 오는 8월 1일부터 해당 규정은 공식 폐지된다. 이번 고시는 그동안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에 일정 원료 기준과 함량 조건을 충족해야 정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법 개정으로 해당 인증 제도 자체가 폐지되면서 고시 역시 사라지게 된 것이다. 국내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는 2015년(유기농), 2019년(천연)에 도입돼 유럽에 비해 약 10년 늦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기업들이 식약처 인증을 받았더라도, 수출 시에는 프랑스 에코서트(ECOCERT), 독일 BDIH 등 글로벌 인증을 별도로 취득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돼왔다. 현재 국내 인증 품목은 109건에 불과해 COSMOS 등 국제 인증(380건)의 약 28% 수